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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신성한 동물들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는 동물들도 신성한 존재로 여겼으며, 수많은 신들과 동물들의 특징을 연관지어 신과의 매개체로 여겨습니다. 초기에는 조각상 등으로 만들어져 신전에 모셔졌으며, 후대에 미라로 만들어져 신에게 받쳐졌다. 바스테트와 연관된 고양이를 비롯하여 호루스를 상징하는 매, 태양신 레(Re)와 동일한 존재로 여겨졌던 암사자 여신 사크메트, 혼돈과 두려움의 존재인 소베크를 상징하는 악어, 고대 멤피스에서 숭상받았던 아피스 황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신을 상징하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신성한 동물들
이집트인들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자신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동물에게서 찾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은 곧 신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들은 동물이 사람과 함께 창조되었다고 믿었을 뿐만 아니라 신처럼 자신을 보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신들을 숭배하던 이집트인들에게 다양한 동물의 특성들은 신들과 비교할 때 좋은 대상이었습니다. 그 결과 동물의 얼굴을 한 신이 등장하게 되었고, 때로는 동물 그 자체가 신으로 여겨져 신전에서 길러지기도 하였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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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관, 기원전 664~332년(제26왕조 ~ 제31왕조), 나무.아마천.고양이

고양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흔하게 미라로 만들어진 동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양이 미라는 바스테트, 사크메트(Sakmet)와 같은 고양이과 동물과 연결된 신과 관련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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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관, 사카라, 기원전 664 ~332년(제26왕조 ~제31왕조), 나무.고양이

고대 이집트에서는 정교하게 금박을 입힌 고양이 형상의 목관에 고양이 미라가 안치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나무로 만들어진 고양이 모양 관에도 고양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머리 부분에는 도금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고양이의 관, 사카라, 기원전 850 ~ 540년(제22왕조 ~ 제26왕조), 청동, 아마천.고양이

새끼 고양이 조각상과 관 안에 안치된 동물 미라가 함께 등장하는 것은 봉헌용 조각상에서 봉헌용 동물 미라로 넘어가는 시기의 과도기적 유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동물 미라와 조각상은 모두 신에게 바치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고양이와 쥐, 테베, 기원전 1295 ~ 1075년경(제19왕조 ~ 제20왕조), 석회석에 안료

귀족과 같은 옷차림으 통통한 쥐가 의자에 앉 술잔과 꽃(혹은 생선가시), 직물 조각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습니다. 그 앞에 있는 홀쭉한 고양이는 쥐의 시종과 같은 모습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다리를 묶은 가금류를 쥐에게 건네고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땃쥐의 관,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청동.땃쥐

OLYMPUS DIGITAL CAMERA땃쥐의 관,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왕조), 청동.땃쥐

이집트인들은 야성성 땃쥐를 숭배하였습니다. 야행성인 이집트몽구스처럼 땃쥐도 뱀을 물리치는 동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밝은 눈’이라는 의미를 갖는 케티이르티(Khenti-Irty)는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땃쥐는 켄티이르티의 야행성을 나타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따오기의 관, 투나 엘게벨, 기원전 305 ~ 30년(프톨레마이오스 시대), 나무.은.금.수정.아마천.따오기

정교하게 도금된 이 따오기 형태의 관 안에는 따오기 미라가 있습니다. 수정으로 만든 뒤 금 테두리를 입힌 눈, 도금된 몸체, 그리고 은으로 된 다리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발은 이 관이 훌륭한 동물 관으로 뽑히는 이유입니다. 따오기는 달, 지혜, 글의 신으로 알려진 토트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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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관, 사카라, 기원전 664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구리.합금.새.아마천

이 관에는 새의 미라 두 개체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집트 신전처럼 생긴 이 관의 양 옆면에는 이시스와 네프티스가 애도하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관의 뒷부분에는 오시리스의 척추를 상징하는 제드 기둥이 남아 있습니다. 이 관을 만든 주인공은 ‘리헤테크’라는 남성인데, 이처럼 특이한 형태의 관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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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모습의 호루스,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청동.금

‘이중관’을 쓰고 있는 매는 오시리스의 적법한 왕위 계승자인 호루스를 상징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샤크메트(Sakhmet), 기원전 664 ~ 332년(제26왕조 ~ 제31왕조), 청동

몇몇 신화에서 암사자 여신 사크메트는 태양신 ‘레(Re)’의 눈과 동일한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레’의 눈은 모든 적으로부터 태양신 자신을 보호하는 위력을 가졌기 때문에 사크메트 역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어 때로는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이때는 사람의 피처럼 보이는 붉은 맥주만이 사크메트의 화를 달랠 수 있었는데, 맥주는 그녀를 고양이처럼 조용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소베크(Sobek),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청동

소베크는 흔히 악어 머리에 인간의 몸을 한 것으로 묘사됩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소소한 일상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달라는 바람과 함께 악어 미라를 소베크에게 봉헌했습니다. 다 큰 악어는 위험했기 때문에 주로 어린 악어를 잡아 미라로 만들어 바쳤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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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를 쥐고 있는 이시스, 기원전 1세기, 로마 시대, 청동

이집트 신앙의 복잡한 성격은 각각의 신들이 가진 특징적인 물건을 통해 드러납니다.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가 들고 있는 고브라는 남편을 부활시키고, 그녀의 아들 호루스를 보호하는 마법의 힘을 상징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아누비스(Anubis), 사카라,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아누비스는 미라를 방부 처리하는 미라제작자, 죽은자를 심판하는 재판의 기록관, 죽은 자를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자로 묘사되었으며 가끔은 미라의 수호자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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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원숭이, 신왕국시대 이후, 나무

개코원숭이는 따오기와 마찬가지로 글쓰기와 지식의 신인 토트에게 바쳐지던 봉헌물이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개코원숭이 조각상은 토트의 신전을 꾸미던 장식품입니다. 작은 공예품처럼 만든 것은 개코원숭이 이라를 장식하던 것이며,청동으로만든 조각상은 토트를 숭배한 서기들이 사용한 상징물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사자, 소하그 혹은 빌라나, 기원전 3300 ~ 3100년경(나카다 3기), 페그마카타이트(화강암의 일종)

머리만 남아 있는 이 사자 조각상은 형태로 보아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동물조각상으로 보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예로부터 사자가 왕의 힘과 권력을 상징했기 때문에 이 조각상은 왕의 권력을 드러내는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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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렛세게르(Meretseger), 사카라, 기원전 1479 ~ 1400년경(제 18왕조), 사암에 채색

사람의 머리에 코브라의 몸을 가진 이 여신은 얼굴과 왕관에 있는 두 손가락의 특징적인 모습을 보아 풍요와 풍년을 관장하는 신인 ‘메셋세게르’로 보입니다. 테베의 수호신 메셋세게르는 ‘왕가의 계곡’과 그 일대에서 일하는 장인들을 보호한다고 여겨졌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하마,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석회석

사원에 봉헌된 이 독특한 조각상은 종 모양의 몸체에서 튀어나오 ㄴ두 동물의 머리가 특징적입니다. 머리와 귀를 보면 하마인 듯하지만, 비늘이 덮힌 피부는 악어와 비슷합니다. 수컷 하마의 조각상은 위험, 혼돈, 무질서의 신인 세트(Seth)를 뜻하고, 암컷 하마는 출산과 다산의 여신 타와레트(Tawaret)를 상징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뱀의 관,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청동

이 관에서 볼 수 있는 사람 머리를 한 코브라는 태양신 아툼(Atum)을 나타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악어가 있는 새김돌, 다함사, 기원전 1295 ~ 1070년경(제19왕조 ~ 제20왕조), 석회석

악어가 새겨진 이 새김돌은 제단과 함께 신전에 놓여 있던 것으로 악어 숭배에 사용되었습니다. 새김돌의 윗부분에서 제단 형상의 주춧돌 위에 있는 악어는 깃털 두 개와 태양 원반으로 이루어진 왕관을 쓰고 있으며, 그 오른편에는 음식과 꽃이 봉헌되어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관을 쓰지 않은 두 마리의 악어가 비어 있는 봉헌 탁자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개코원숭이 장식, 사카라, 기원전 305 ~30년(프톨레마이오스 시대), 리넨

OLYMPUS DIGITAL CAMERA오릭스 모양의 접시, 기원전 1390 ~ 1352년경(제18왕조), 나무

사막에 사는 영양의 일종인 오릭스는 정의의 신인 마아트(Ma’at)를 위협하는 악마의 신으로 여겨졌습니다. 오시리스의 적으로도 인식된 오릭스는 보통 묶여 있는 상태로 표현되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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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함께 있는 호루스, 기원전 3세기(프톨레마이오스 시대), 동석

이집트인들은 이시스가 호루스를 세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습지에 숨겨서 길렀다고 믿었습니다. 습지에서 자란 호루스는 전갈과 독사의 공격을 이겨냈으며, 이러한 전설은 주술적인 새김돌(이집트어로 ‘카푸스(Cappus)’, 마법의 석비’라는 의미가 만들어지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 새김돌에는 악어를 딛고 서서 양손에 뱀과 전갈을 쥐고 있는 어린 호루스가 새겨져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황소의 머리, 기자, 기원전 664 ~ 332년(제26왕조 ~ 제31왕조), 나무.유리.상아

황소는 이로운 힘과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신이었습니다. 또한 힘과 생식력은 왕과 연관되었기 때문에 초기 왕들은 자신의 무덤에 황소 미라를 함께 넣었습니다. 신으로 선택된 황소는 특별한 표시가 있었는데, 이마에 흰색 점이 있는 어두운 색의 소가 바로 아피스 황소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물고기, 사카라, 기원전 1390 ~ 1336년경(제18왕조), 토기에 채색

흙으로 빚은 다음 아름답게 색을 칠한 이 물고기는 나일강에 사는 ‘틸라피아(tilapia)’를 나타낸 것입니다. 틸라피아는 수정된 알을 부화할 때까지 입에 담고 있기 때문에 이집트인들은 이를 부활, 재생, 번식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물고기, 기원전 664 ~ 30년 (제26왕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청동

‘물고기들의 우두머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델타의 여신 하트메히트(Hatmehit)는 물고기 쉴브(shilbe)의 모습 혹은 물고기 장식을 한 여인으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한편 물에 빠져 죽은 오시리스의 몸을 물고기가 내세에서 부활하기 전에 뜯어 먹었다는 신화 때문에 일반인들과는 달리 왕족은 물고기를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아피스 황소 (Apis Bull), 기원전 664 ~ 30년(제26왕조 ~ 트톨레마이오스 왕조), 청동

아피스 황소는 동물 중에서도 가장 신성하게 여져졌습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라도토스는 아미스 황소를 ‘검은 이마에 하얀 다이야몬드가 박혀 있고, 등에는 독수리처럼 날개가 달렸으며, 꼬리에는 털이 두 가닥 있고, 혀 아래에는 쇠똥구리 모양의 표시가 있다”고 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동물무늬 건축용 장식, 헤라클레오클리스, 기원후 4세기(로마시대), 석회석에 채색

둥근 덩굴무늬 안에 동물이 새겨진 이 새김돌은 건물을 장식하던 부재의 일부입니다. 여기에는 야생돼지가 가젤을 쫓고 있고, 하이에나는 개를 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개구리, 원숭이, 고슴도치

개구리. 개구리 조각상은 글을 새겨 부적으로도 사용했는데, 특히 안전한 출산과 다산을 기원하는 여인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부활의 시기인 신년에 개구리 조각상을 선물로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원숭이. 귀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금속 귀걸이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집트인들은 인간 흉내를 곧잘 내고 익살스러운 원숭이를 좋아했습니다. 고슴도치.고슴도치는 식량이 부족해지면 오랫동안 땅굴에서 은둔하다가 풍족한 시기가 되면 다시 밖으로 나와 활동합니다. 이집트인들은 이런 습성을 부활관련시켜서 생각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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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양을 숭배하는 모습의 비석, 수단 어머라, 기원전 1292 ~1196년경(제19왕조), 사암

이 새김돌의 가장 윗부분에는 “아문 레, 서 아마라 앞 두 개의 땅(이집트)에 있는 왕좌의 주인”이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양의 머리를 한 사자 앞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양은 생색력, 사자는 힘을 상징합니다. 한편 이집트에서의 숫양 숭배는 숫양을 제물로 바치는 유대계 관습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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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스, 그리스, 기원전 30년 ~ 기원후 335년(로마시대), 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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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스(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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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스(뒷면)

이집트를 통치하던 그리스인들은 그리스와 이집트 신들을 결합함으로써 통치를 공고히 하였습니다. 세라피스는 이런 과정에서 나타나 이집트와 그리스 신들이 합쳐진 것을 말합니다. 수염이 난 쪽은 이집트 신 오시리와 그리스 신 제우스, 그리고 수염이 없는 여성스런 모습은 이집트 신 이시스와 그리스 신 헤라가 합쳐진 모습입니다.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사람의 얼굴에 동물의 뿔과 귀를 결합하는 이집트의 관습을 따르고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 “이집트 보물전”, 2017년
  2. 위키백과, 2018년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장례의식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들은 그들이 남긴 무덤들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들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생전에 많은 준비를 하였으며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껴묻거리와 장례절차를 표현한 문서인 ‘사자의 서’에서 이를 잘 살펴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장례방식인 미이라는 이집트 문명을 대표하고 있으며, 다양한 껴묻거리는 후대 다른 문명권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례방식은 비교적 이른 시기인 초기왕조시대부터 로마시대까지 계속 이어져 왔으며 시대 변화에 따라 다른 문화권과의 교류관계 등 도 잘 반영되어 있다.

부와 명예의 과시, 장례의식
부유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모두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현재의 삶을 잘 살았다고 하더라도 사후세계에서 부활하지 못한다면, 이는 곧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자신의 능력을 뛰어 넘는 장례준비를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값비싼 재료처럼 보이게 하거나, 재료에 상관없이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무덤에 남겨진 껴묻거리를 보면, 금과 같은 비싼 재료를 사용할 여유가 없는 이들은 재료에 도금을 하거나 금색을 칠하였고, 가난한 사람들은 흙으로 비슷한 모양을 만들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무덤을 파헤쳐 귀한 것들을 훔쳐 재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인물(이페피) 조각상, 파이윰, 기원전 1870~1750년(제12왕조~제13왕조), 규암.석회석. 죽은이 경제력에 따라 껴묻거리의 적절한 재질을 사용하여 껴묻거리를 만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조각상은 주인공의 형편에 따라 껴묻거리의 재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렴한 석회석으로 제작된 봉헌 탁자 위에 앉아 있는 ‘이페피’ 조각상은 값비싼 규암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봉헌 탁자까지 비싼 재료를 사용할 형편이 안 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인물(세크엠카) 조각상, 사카라, 기원전 2400~2345년경(제5왕조),

제5왕조의 왕족들은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자주 표현되었는데, 석회석에 색을 칠해서 만든 받침으로 보이는데 재사용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석회석으로 만든 판에는 빵, 맥주, 소, 가금류 등 주인공인 ‘세크엠카’가 사후 세계에서 먹을 봉헌물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껴묻거리가 그려진 관의 일부, 아시우트, 기원전 2006~1875년경(제11왕조 ~ 제12왕조), 나무에 안료. 무덤에 들어갔던 껴묻거리의 내용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죽은이의 경제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중왕국 시대에는 관을 사람모양이 아닌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이 안에 미라로 만든 주검을 넣었습니다. 이 나무 판은 관 옆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왼쪽부터 다섯 개의 기름 단지가 놓여 있는 탁자, 미라 제작용 재료가 들어 있는 일곱 개의 아마천 가방이 놓여 있는 침대, 그리고 샌들 한 켤레와 거울이 있습니다. 이 그림의 내용은 미라가 무덤에 들어갈 때 함께 넣었던 껴묻거리를 그려 넣은 것으로 무덤 주인공의 경제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나무판의 두께가 비슷한 시기에 출토된 관들에 비해 얇은 점도 이 주인공의 경제적인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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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웬아문) 조각상, 테베(룩소르), 기원전 50년경(프톨레마이오스시대), 석회석.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아 신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석회석은 무른 것부터 단단한 것까지 경도가 다양하며, 단단할수록 조각하기 더 어렵고 조각가들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조각상을 제작할 때 무른 석회석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 조각상을 대부분 채색하였습니다. 값싼 재료를 사용해서라도 조각상을 만든 이유는 사후세계에서도 죽은 이의 영혼인 ‘카(ka)’가 이 조각상에 머물면서 음식을 봉헌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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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센네페르) 조각상, 기원전 1938~1837년경(제12왕조), 석회석에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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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하토르) 조각상, 테베, 기원전 1818~1630년경(제12왕조 ~ 제 13왕조), 석회석에 채색

조각상을 값비싼 재료로 만들 경우에는 색을 칠하지 않지만, 값싼 재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따로 색을 입혔습니다. 이 ‘사하토르’의 조각상도 값싼 석회석으로 모양을 만들고, 색을 칠한 것입니다. 그리고 옷에 봉헌문을 쓴 것은 재료를 아끼기 위함이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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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조각상, 아리카, 기원전 2200~2170년경(제4왕조), 석회석에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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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조각상, 테베 데이르 엘메디나, 기원전 1336~1279년경(제18왕조 ~제19왕조), 석회석에 채색

이집트 사람들은 조상의 조각상을 집에 모셔 놓고 사후세계에서의 편안한 삶을 기원하였고, 산 자와 죽은 자가 소통하는 의식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조각상의 경우에도 경제적인 차이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의 경우에는 석회석이나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흙으로 조상의 모습을 빚기도 하였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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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용 토기, 테베, 기원전 1479~1279년경(제18왕조 ~ 제19왕조), 토기에 채색

돌로 만든 그릇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값이 비싼 물건이었습니다. 이 토기를 주문한 아몬의 사제인’네페르헤르’는 돌로 만든 그릇을 가지고 싶었지만 경제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리하여 ‘네페르헤르’는 토기 겉면에 화강암과 같은 색을 입히고, 무늬를 그리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목축장면 새김돌, 텔 엘이마르나, 기원전 1350~1333년 (제18왕조), 석회석

염소를 앞세우고 늙은 염소지기가 따라가고 있는 장면이 그려진 새김돌입니다. 염소지기는 작은 솥의 손잡이를 끼운 장대를 왼쪽 어깨에 메고 오른손에는 막대를 쥐고 염소를 몰고 있습니다. 염소지기는 얼굴도 투박하고, 배도 볼록하게 나와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이렇게 나이가 든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하층민에서만 나타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왕과 귀족은 주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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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의식 새김돌, 사카라, 기원전 1539~1292년경(제18왕조), 석회석

죽은 이와 그의 아내는 봉헌 탁자 앞에 앉아 있고 맞은편에는 이들의 아들이 서서 봉헌을 하고 있고, 딸은 아들 뒤편에 앉아 있습니다. 위쪽과 아랫쪽 글자의 형태가 다른데, 이것은 다른 사람의 것을 재사용한 흔적으로 추측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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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로글리프 새김돌, 라훈, 기원전 1844~1835년경(제12왕조), 석회석

이 새김돌에 새겨진 히에로글리프는 미라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봉헌과 의식에 대해 기록한 것입니다. 윗부분에 남아 있는 별 모양 무늬는 이 의식들이 밤에 행해졌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발덮개, 기원후 1세기경, 로마시대, 석고에 채색.도금

OLYMPUS DIGITAL CAMERA발덮개 바닥에 그려진 그림. 죽은이의 적들이 표현되어 있다.

발덮개는 부유한 상류층만이 사용할 수 있는 사치품이었습니다. 가면이나 미라 덮개는 직접 만들어 서라도 갖춰야 할 필수품이었지만, 발 덮개는 그러한 부류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이 발 덮개 바닥면에는 적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죽은 이가 사후세계에서 적들을 물리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미라덮개, 기원후 4세기, 로마시대, 테라코타에 채색

흙으로 만든 이 미라 덮개는 로마 시대 이집트에서 빈부 격차가 장례물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줍니다. 손으로 직접 얼굴 모양을 빚고, 색을 칠해 얼굴을 완성한 이 덮개는 죽은 이의 가족이 직접 만들었을 것입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영원한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물품들을 흙으로라도 빚어서 갖추고자 했음을 보여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관 덮개, 게벨 엘실실라, 기원전 1292 ~ 1075년경(제19왕조 제20왕조), 테라코타에 채색

이 관 덮개는 상감기법을 모방히기 위해 흰색으로 칠한 눈에 눈종자를 파란색으로 그렸습니다. 겉면이 노란 것은 금을 모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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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미라 가면, 기원후 1세기, 로마시대, 벽토에 도금.채색

부유한 상류층 사람들은 금박을 입힌 가면을 구입하여 껴묻거리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남성 가면은 황금 가면처럼 보이기 위해 점토로 만든 가면의 표면 일부분에 금박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노란색으로 채색하였습니다. 눈은 상감을 모방하기 위해 희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외곽선을 그렸습니다. 머리 부분에는 주인공의 사후세계에서의 삶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부활과 재생을 상징하는 날개달린 쇠똥구리 모양 장식인 스카라브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머리를 덮는 장식용 천에는 오시리스 앞에 서 있는 미라가 양쪽에 그려져 있는데, 이는 사후세계에 들어서기 위한 심판을 암시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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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미라 덮개, 하와라, 기원후 1세기 로마시대, 암마천에 회칠후 도금.유리.아이앙스

이 미라 덮개는 머리카락과 옷 주름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눈은 유리로 장식되었고, 목걸이에 보석들이 박혀 있으며, 뱀모양의 팔찌를 양손에 하나씩 차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박을 입혀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과 재료들로 보아 이 주인공은 상류층에 속하는 여성이었을 것 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미라가면, 기원전 1938~1292년경(제12왕조~제18왕조), 판지

이 가면은 크기가 작고 금으로 장식된 점에서 상류층에 속하는 아이의 무덤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의 앳된 모습을 잘 표현하였지만, 사후세계의 왕인 오시리를 상징하는 수염을 함께 표현한 것이 특이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미라가면, 기운후 2세기, 로마시대, 석고에 채색

로마시대에 석고로 만든 가면은 이집트이 전통을 이은 마지막 단계의 것입니다. 이 개성적인 로마 양식의 가면은 전통적인 이집트 가면과 마찬가지로 미라의 얼굴을 덮을 때 사용한 것입니다. 머리모양과 수염은 당시 로마에서 유행하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였습니다. 현재는 피부가 하얗게 보이지만 원래는 이집트 초기의 남성 미라 가면처럼 짙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었을 것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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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덮개, 토우라, 기원전 664~352년(제26왕조 ~ 제31왕조), 테라코타에 채색

흙으로 만들어진 관 덮개는 비교적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관들은 특징이나 모양새가 제각기 달라 전문적으로 관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미라 가면, 기원후 1세기, 로마시대, 석고에 채색

실물보다 다소 작은 이 가면은 젊은 여성들의 머리모양을 보여줍니다. 머리는 모두 뒤로 넘겨 빗어 정수리쪽에서 묶었고, 드러난 이마 위는 짧은 곱슬머리가 살짝 덮고 있습니다. 머리와 눈은 검정색으로 칠했습니다. 목의 양 옆에는 끈이 남아 있는데, 이는 이 여인이 이집트 머리장식을 쓰고 있었음을 추측하게 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바(ba)’가 그려진 관의 일부, 기원전 945~712년경(제22왕조), 나무와 석고에 채색. 죽인이의 영혼을 뜻하는 사람얼굴을 하고 있는 새의 모습은 그리스신화에서는 사이렌으로 바뀌었다. 이집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혼인 ‘바’를 사람의 머리를 한 새로 표현하는데, 관 안쪽 면에 주인공으로 짐작되는 이의 얼굴을 한 ‘바’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죽인 이를 보호하는 ‘이시스의 매듭’이 그려져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아이의 관, 기원전 3100~3000년경(초기왕조시대), 토기

흙으로 빚은 그릇 같은 이 관은 어린 아이의 무덤에 사용된 것입니다. 윗부분에 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뚜껑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이 이와 같은 형태의 관을 썼을 것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카노푸스 단지, 기원전 664 ~ 525년(제26왕조), 석회석

카노푸스 단지는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신체 내 장기들을 보관히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보통 한 세트가 네 개로 이루어져 있는 카노푸스 단지의 뚜껑은 각각 호루스의 네 아들인 ‘자칼(두아무테프)’, ‘매(케베세누프)’, ‘사람(임세티)’, ‘개코원숭이(히피)’ 모양으로 표현됩니다. 이 단지들은 미라 제작 방법이 변화하여 장기를 껴내지 않게 되면서 뚜껑이 열리지 않는 단순 봉헌 용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미라붕대, 기원전 332년 ~ 기원후 1세기(프톨레마이오스 시대 ~ 로마시대), 아마천에 잉크

OLYMPUS DIGITAL CAMERA미라붕대에 쓰여진 글과 그림. ‘사자의 서’에 포함된 내용들이 주로 표현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글과 그림이 있는 미라붕대

OLYMPUS DIGITAL CAMERA미라붕대

OLYMPUS DIGITAL CAMERA미라붕대

OLYMPUS DIGITAL CAMERA미라붕대.

아마천으로 만든 붕대는 미라 자체를 보호하기도 하였지만, 죽은이를 사후세계로 잘 인도하기 위한 안내서인 ‘사자의 서’의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붕대에는 죽인이가 이집트의 특정한 장소를 지키는 신들의 이름을 외우는 데 도음을 주는 내용이 있는 ‘사자의 서’ 제112장에서 제116장까지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사자의 서’ 제145장에서 제146장까지의 내용인 ‘갈대밭’에 있는 오시리스의 집으로 들어가는 21개의 문들이 묘사되어 있는 붕대도 있습니다. 각 문에는 이를 지키고 있는 신과 문지기들이 있는데, 이집트 사람들은 이 신들의 이름과 모습을 알아야만 사후세계로 확실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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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도구(‘입열기 의식’용), 아크밈, 기원전 3300 ~ 3100년경, 흑요석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이 석기와 같은 모양의 칼은 고왕국 시대부터 ‘입열기 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입 열기 의식’은 미라를 무덤에 넣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행해지던 의식으로 죽은 이가 사후 세계에서 먹고, 마시고, 말하도록 하는 의식이었습니다. 이러한 도구가 선왕조 시대부터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입열기 의식’의 기원을 추정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미라의 이름표, 기원전 30년 ~ 기원후 365년, 로마시대, 나무에 안료

사후세계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기 위해선 반드시 죽은이의 이름을 남겨 두어야 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영원한 삶을 위해 나무로 만든 이름표를 미라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심장 스카라브, 타니스, 기원전 835 ~ 778년경, 제22왕조, 돌. 스카라브라 불리는 쇠똥구리 모양의 부적은 고대 이집트 유물 중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이집트인의 정신세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인은 독립된 감정과 생각을 가졌다고 믿었던 심장이 최후의 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부활을 상징하는 쇠똥구리 모양의 부적에 어떠한 죄도 자백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귀를 새겨 미라와 함께 부장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 “이집트 보물전”, 2017년
  2. 위키백과, 2018년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그림이 새겨진 새김돌

고대 이집트문명이 남겨준 유물 중 많이 남아 있는 형태인 그림이 새겨진 새김돌이다. 이집트인들은 신전이나 무덤에 벽화를 그리거나 그림을 얇게 새겨 놓았다. 그림들은 신이나 죽은이를 위해 봉헌하는 의식을 표현하는 내용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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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루카프타) 조각상, 사카라, 기원전 2454~1350년경(제5왕조), 석회석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이루카프타’이며, 사후세계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의자 옆면에 봉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새겼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영혼인 ‘카(Ka)’가 깃들어 있는 조각상에 그림을 그리면 그 내용이 사후세계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믿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새 사냥꾼이 있는 새김돌, 테베(룩소르), 기원전 1539~1425년경(제15왕조), 석회석

이 새김돌에는 새를 사냥하는 모습의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오른손에는 부메랑을, 왼손에는 새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용 새를 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물고기 잡는 모습이 담긴 새김돌, 기자, 기원전 2500~2170년경(제5왕조 ~ 제6왕조), 석회석에 채색

이상적인 늪지대 풍경을 담은 이 새김돌에는 물고기와 함께 배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사후세계에서도 배불리 먹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봉헌의식 새김돌, 푸르나, 기원전 2065~2000년경(제9왕조), 석회석

인테프와 세네테크 부부가 봉헌탁자 앞에 앉아 있습니다. 탁자 위에는 맥주, 빵, 소 머리와 앞다리, 채소, 가젤 머리, 오리 등이 쌓여 있습니다. 부부가 앉은 의자 아래에는 애완견이 있고 부부의 맞은 편에는 아들로 보이는 인물이 서 있는 모습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봉헌의식 새김돌, 기르가, 기원전 2170~2008년경(제7왕조 ~ 제11왕조), 석회석에 채색

부부가 봉헌 음식의 원천인 ‘들판’을 의미하는 히에로글리프와 유사한 모양으로 그려진 봉헌 탁자 앞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오른쪽에는 사후세계에서 이들에게 빵과 맥주를 제공하겠다는 봉헌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봉헌탁자 새김돌, 사카라, 기원전 2006~1630년경, 석회석

봉헌 음식이 쌓여 있는 모습이 있는 새김돌로 사후세계에서 먹을 소머리, 생선, 빵, 양파 등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봉헌탁자 새김돌,기자, 기원전 2500 2350년경(제5왕조), 석회석에 채색

이 새김돌에는 왕실의 높은 관리였던 세튜가 빵이 쌓여 있는 봉헌 탁자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에 새겨진 글은 주인공에게 사후세계에서 필요한 많은 음식, 음료, 옷, 화장품, 제례용 기름의 제공을 약속하는 내용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봉헌의식 새김돌, 기원전 1292 ~ 1190년경(제19왕조), 사암

이 새김돌에는 죽인 이와 그의 아내가 사제로부터 음료와 연꽃을 봉헌받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봉헌의식 새김돌, 아비도스, 기원전 1836 ~1700년경(제12왕조 ~ 제13왕조), 석회석

이 새김돌은 ‘페피’라고 불렸던 남자의 새김돌로 그의 집안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의 친인척과 시종 1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봉헌의식 새김돌, 기원전 1292~ 1075년경(제19왕조 ~ 제20왕조), 석회석

이 새김돌에는 죽은이와 그의 아내가 나란히 봉헌 탁자 앞에 앉아 있고 그 맞은편에는 히에로글리프(이집트 상형문자)로 새겨진 봉헌문을 읊는 사제가 서 있습니다. 그리고 여섯 명의 여성들이 사제 뒤에 앉아 있는데, 축제를 위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꽃을 들어 향기를 맡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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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의식 새김돌, 아비도스, 기원전 2195~1979년경(제7왕조 ~ 제11왕조), 석회석

이집트의 무덤에는 방문객들이 죽은 이에게 봉헌하고 죽은 이의 영혼이 드나드는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은 자페트카의 딸이 자신의 어미니에게 바친것입니다. 윗부분에는 남편 트제수드와 자페트카가 봉헌탁자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장례의식 새김돌, 사카라, 기원전 1285~1100년경(제10왕조), 석회석

상류층 사람들은 자신의 장례식 때 애도를 대신할 전문가들을 고용하였습니다. 이들은 장례 의식을 치르는 동안 노래를 부르거나 다양한 소리를 내었습니다. 이 새김돌에서 애도전문가들은 무덤 입구를 향해 앉아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지하세계의 신들이 묘사된 새김돌, 기자 혹은 사카라, 기원전 1332~1250년(제18왕조 ~ 제19왕조), 석회석

고위급 관리인 예푸 무덤에서 출토된 이 새김돌은 지하세계의 네번쨰와 여섯번째 문을 묘사한 『사자의 서』제145장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은 이가 문 앞에서 암송해야 하는 주문이 문지기와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돈을 더 많이 쓸수록 다양한 주문을 가질 수 있었고 사후세계에 더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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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조각상, 기원전 4세기(후기왕조시대 ~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석회석

왕을 기리고 영원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흉상을 만들어 사원에 봉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흉상은 머리에 쓰고 있는 모자, 어깨를 타고 흘러내리는 천, 이마 부분에 왕권을 상징하는 뱀 등을 보면 왕읖 표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출처>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 “이집트 보물전”, 2017년
위키백과, 2018년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껴묻거리, 장신구

다른 지역의 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이집트인들은 다양한 장신구들을 죽인이를 위해 무덤에 함께 묻었다. 비교전 이른시기부터 고대 이집트인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화려한 색감, 다양한 재질, 독특하면서 완성도 높은 조형미 등을 갖춘 다양한 장신구들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고 있다. 그중 펜던트(Pendant)라 불리는 목걸이에 메다는 장식에는 쇠똥구리모양의 스카라브, 이시스의 매듭, 와제트 눈, 새모습의 바 등 이집인의 정신세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지금도 고대 이집트 문명을 상징하는 유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사람모양장식, 기원전 350 ~ 30년경(프톨레마이오스시대), 유리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지는 유리상감 장식은 신전과 관 등을 꾸밀 때 사용되었습니다. 이 상감장식은 무이음새기법을 활용하여 각기 다른 유리로 왕관, 머리, 목, 넓은 깃, 손을 올린 몸통을 만든 이후 조립해서 맞춘 것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장신구

OLYMPUS DIGITAL CAMERA목걸이

OLYMPUS DIGITAL CAMERA목걸이. 다양한 상징을 갖고 있는 펜던트들을 끝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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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이코스(Pataikos Amulet),

난장이 신 파타이코스는 뱀과 악어로부터 죽은 이를 보호하는데, 이를 위해 이 부적을 끈에 연결하여 죽은 이의 목에 걸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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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르툼(Nefertum)

네페르툼은 농작물의 성장을 돕고 질병을 치유하는 의술의 신으로 여겨집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심장 스카라브(Heart Scarab).

쇠똥구리는 ‘생성과 재생’을 뜻하는 케페레르(Kheperer)라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이 부적에는 사후 심판의 자리에서심장이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도록하는 주문이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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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기둥(Djed Pillar Amulet)

제드 기둥은 우뚝 선 오시리스의 모습과 관계가 있으며 상징적으로는 ‘안정’을 뜻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베스가 있는 목걸이

못생긴 난쟁이의 모습을 한 베스(Bes)는 임산부와 태아를 지키는 수호신이며, 음악과 춤, 환의의 신으로도 여겨졌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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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스의 매듭(Tyt)

이 부적은 이시스의 옷에 있는 매듭모양과 비슷하기 떄문에 ‘이시스의 매듭’이라고 부르며, ‘생명’과 ‘삶’을 의미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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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루스 보관통

이 보관통에는 안전한 탄생을 기원하는 주문이 적힌 파피루스 둘마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여기에 넣어진 부적은 죽은 이의 안전한 부활을 기원하는 용도였을 것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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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습의 ‘바(ba)’,

‘바’는 영혼을 의미하며, 흔히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으로 등장합니다. 사람과 새의 결합은 다른 영역까지 갈 수 있는 ‘바’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와제트 눈

와제트 눈은 호루스의 왼쪽 눈으로 ‘완전함, 밝은 통찰력, 풍요함’을 상징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 “이집트 보물전”, 2017년
  2. 위키백과, 2018년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샵티(Shabty), 사후세계 동행을 위해 함께 묻은 인형

샵티(Sharbty)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이의 사후세계를 동행하는 역할로 무덤에 껴묻거리로 묻어지는 인형을 말한다. 대체로 주인을 위해 대신 일을하는 역할을 하며 사후세계를 표현한 『사자의 서』 에도 언급되어 있다. 이는 삼국시대 고분 등에서 발견되는 인물형 토우와 같은 역을 하며 여러지역에서 있었던 순장풍습의 발달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귀족이나 일반인들 사이에 유행하다가 왕족의 장례에도 받아들여졌던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삽티의 머리(Head from a Shabty of King Akhenaten), 텔 엘아마르나, 기원전 1352 ~ 1336년경(제18왕조), 석회석

OLYMPUS DIGITAL CAMERA삽티의 머리(Head from a Shabty of King Akhenaten), 텔 엘아마르나, 기원전 1352 ~ 1336년경(제18왕조), 석회석

OLYMPUS DIGITAL CAMERA삽티의 머리(Head from a Shabty of King Akhenaten), 텔 엘아마르나, 기원전 1352 ~ 1336년경(제18왕조), 석회석

OLYMPUS DIGITAL CAMERA삽티의 머리(Head from a Shabty of King Akhenaten), 텔 엘아마르나, 기원전 1352 ~ 1336년경(제18왕조), 석회석

이 네 점의 샵티 머리는 ‘아케나텐 왕’을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샵티 가운데 일부로 각각 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돌의 색에 따라 붉은색은 태양신 레(RE), 검은색은 비옥한 토양을 상징하는 오시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샵티(Shabty of Nesi-ta-nebet-Isheru), 데이르 엘바흐리, 기원전 1075 ~945년경(제21왕조), 파이앙스에 유약

사후세계에서 농사일이나 허드렛일을 돕기 위해 무덤에 부장되는 작은 인형을 ‘샵티(Shapty)’라고 합니다. 샵티가 용수로를 파고, 곡식을 수확하며, 흙을 운반할 것이라는 내용이 『사자의 서』 제6장에 언급되어 있으며, 비슷한 내용이 샵티에 쓰여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주인의 이름과 직업이 쓰여 지기도 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샵티, 테베(룩소르), 기원전 1075 ~ 656년 경 (제21왕조~ 제25왕조), 파이앙스에 유약

파이앙스로 만든 네 점의 샵티는 무토테프라는 공주의 것입니다. 파이앙스는 비교적 저렴한 재료인데, 이것으로 만든 샵티가 공주의 무덤에 껴묻거리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제22왕조의 왕족들이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것을 받아들였음을 보여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샵티, 기원전 664~525년(제26왕조), 파이앙스에 유약

글자가 새겨져 있지 않은 유사한 형태의 샵티가 한꺼번에 360개가 확인되기도 합니다. 이 숫자는 이집트에서 1년이 360일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이집트인은 사후세계에서 하루 한 개의 샵티가 죽은 이를 대신해서 일을 해줄 것으로 믿고 360개의 샵티를 만들어 무덤에 넣었던 것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샵티 보관상자, 테베(룩소르), 기원전 1075~646년경(제21왕조 ~ 제25왕조), 나무에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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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티, 누비아(수단), 누리, 기원전 690~664년(제25왕조), 칠백문석

둥근 얼굴과 넙적한 코를 가진 이 샵티는 아프리카 동북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지에 살고 있던 쿠시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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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티, 테베(룩소르), 기원전 1400~1336년경, 제18왕조, 석회석에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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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티, 테베(룩소르), 기원전 1400~1336년경(제18왕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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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티 보관상자, 테베(룩소르), 기원전 1400~1336년경(제18왕조), 나무

샵티를 만드는 재료는 주인의 선호도와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아무넴하트’를 위해 만든 샵티는 보관 상자에 별도로 보관히가도 했습니다. 상자에 새겨진 글자를 읽어 보면 “아무넴하트”는 이 상자의 원래 주인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러 이 샵티와 보관상자는 도굴되어 재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조각상(가발을 쓴 관리), 기원전 1390 ~ 1353년경(제18왕조), 화강섬록암

OLYMPUS DIGITAL CAMERA조각상(여인의 머리), 기원전 1336~1185년(제18왕조 ~ 제19왕조), 석회석

이 조각상은 머리띠를 하고 장식용 수술을 단 여인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다른 조각상과 비교하면 평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과 값싼 석회석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신분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의 것으로 보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조각상(쿠시안), 기원전 716~702년경(제25왕조), 녹색 편암

OLYMPUS DIGITAL CAMERA조각상(머리), 기원전 1928~1875년경(제12왕조), 석회석

단단한 암석으로 조각상을 제작하는 것은 조각하기는 어렵지만 오랫동안 보존되다는 점에서 상류층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약한 석회석 같은 암석은 조각하는 것도 쉬워 가격이 저렴하였습니다. 짧은 머리를 한 남성 모습의 이 조각상은 재질이나 머리 모양 등을 볼 때 신분이 높지 않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조각상(머리), 기원전 1759~1675년경(제18왕조), 화강암

OLYMPUS DIGITAL CAMERA조각상(귀족의 머리), 사카라, 기원전 2650~2600년경(제3왕조~제4왕조), 화강암

실제 자신의 모습이 아닌 통치자인 파라오의 모습으로 조각상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조각상 역시 주인공의 얼굴이 아닌 파라오의 모습을 새겨 놓은 것입니다. 주인공은 넓적하고 둥근 얼굴에 가발을 쓰고 있으며, 무뚝뚝한 표정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 말탄사람 토기, 국보91호, 삼국시대(신라) 6세기, 경주 금령총, 주인을 동행하는 하인의 모습읖 표현한 삼국시대 토기로 전형적인 샵티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 “이집트 보물전”, 2017년
  2. 위키백과,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