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특별전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껴묻거리, 장신구

    다른 지역의 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이집트인들은 다양한 장신구들을 죽인이를 위해 무덤에 함께 묻었다. 비교적 이른시기부터 고대 이집트인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화려한 색감, 다양한 재질, 독특하면서 완성도 높은 조형미 등을 갖춘 다양한 장신구들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고 있다. 그중 펜던트(Pendant)라 불리는 목걸이에 메다는 장식에는 쇠똥구리모양의 스카라브, 이시스의 매듭, 와제트 눈, 새모습의 바 등 이집인의 정신세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지금도 고대 이집트…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샵티(Shabty), 사후세계 동행을 위해 함께 묻은 인형

    샵티(Shabty)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이의 사후세계를 동행하는 역할로 무덤에 껴묻거리로 묻어지는 인형을 말한다. 대체로 주인을 위해 대신 일을하는 역할을 하며 사후세계를 표현한 『사자의 서』 에도 언급되어 있다. 이는 삼국시대 고분 등에서 발견되는 인물형 토우와 같은 역을 하며 여러지역에서 있었던 순장풍습의 발달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귀족이나 일반인들 사이에 유행하다가 왕족의 장례에도 받아들여졌던 것으로 보인다. <삽티의 머리(Head from…

  • [중앙박물관특별전,이집트보물전] 껴묻거리

    껴묻거리는 무덤에 시체를 안치할 때 함께 넣는 물품으로 수장품 또는 부장품이라고도 부른다. 그 유래는 구석기시대까지 올라가며 죽은이 삶을 되돌아 보거나 사후세계에 사용할 물건들이 포함된다. 이집트인들은 무덤에 장신구, 화장도구, 음식을 담았던 그릇, 사후세계에 동행할 사람을 형상화한 인형 등을 묻었으며 다양한 껴묻거리들이 무덤에서 출토되어 당시 사람들의 사후세계관과 살았던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영원한 삶을…

  • [중앙박물관특별전,이집트보물전] 사자의 서 (Book of the Dead)

    이집트인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을 잘 보여주며 후대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유물인 ‘사자의 서(Book of the Dead)’이다. 고왕국시대 무덤 내부 벽에 새겼던 주문과 부적에서 유래하고 있으며, 중왕국시대 귀족이나 부자의 관속에 내세의 삶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은 껴묻거리였다. 이집트인 장례절차와 사후사계에 대한 안내서에 해당하며 파피루스 등에 상형문자로 기록하였다. 내용 중에는 심장의 무게를 다른 최후의 재판이 잘 알려져 있다.…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영원한 삶과 미라

    미이라(The mummy)는 피라미드와 함께 고대 이집트문명을 상징하는 키워드이자 당시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을 잘 보여주는 흔적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인이의 영혼이 시신에 머문다고 생각하여 시신을 보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사막지역인 이집트의 지리적 특징과 함께 많은 미이라들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또한 시신을 모셨던 관과 껴묻거리 등에는 당시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바램과 살았던 모습 등이 남아 있다. 영원한…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오시리스 신화,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오시리스신화는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 가운데 이집트인들의 정신세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리스.로마신화나 기독교, 불교 등 후대 종교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부분이다. 오시리스는 사후세계를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동생 세트에게 죽임을 당한 후 여신 이시스와 동생 네프티스의 도움으로 부활하였다. 오시리스와 이시스 사이에 태어난 신 호루스는 현세를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지며 파라오를 상징하고 있다. 이런…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여인들의 생활

    중국은 당나라 때 서역의 영향을 받아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금속제 그릇과 생활용품 등이 수입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다. 지금도 남아 있는 당나라 유물들 중에는 수준높은 공예품들이 있으며, 이는 한반도에도 전해져 삼국과 통일신라 무덤에서는 당시 수입되거나 만들어진 유리나 금속공예품들이 출토되고 있어 당시의 문화교류를 보여주고 있다. 이때 전해전 공예품의 형태는 중국 문화와 융합되어 도자기 등으로 만들어졌다. <당나라 궁정 여인들의…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당나라 호풍의 유행

    고대 이래 중국인의 복식은 품이 넓은 상의와 치마로 구성된 형태였다. 전국시대 이래로 말이 끄는 전차의 역할이 줄어들고 말을 타고 싸우는 기마풍습이 정착되면서 말을 타기 편리한 북방 유목민들의 복식이 널리 사용되었다. 전시에만 사용되는 호복이라 불렸던 복식은 남북조시대를 거치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공식행사에 입는 조복에도 사용되었다. 이런 복식은 당나라를 거쳐 한반도로 전해지면서 통일신라 이래 전통복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의례 속 음악과 곡예

    의례에 등장하는 악기를 연주하거나 곡예를 하는 부분은 의례나 연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 흔적은 우리나라의 궁중연회나 종묘제례악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국 한대화상석이나 벽화 등에서는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이나, 곡예를 하는 장면 등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장례의식이나 사후세계에 대한 중국인의 의식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불교가 전래된 남북조시대 이후에는 서역과 중국의 문화가 융합되면서 새로운 중국적인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