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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경기장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있는 문학경기장이다.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건립된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스포츠단지이다. 2002년 월드겁 당시 3경기가 열렸다. 시설로는 축구와 육상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인 주경기장과 SK와이번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야구장이다. 주경기장은 49,084석 규모이다. 문학경기장 지붕은 24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막 구조물이다.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된 후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약간 낡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인천 문학경기장 01-20191119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 약 5만석 규모의 종합경기장으로 24개의 큰 기둥이 천막을 받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외관을 하고 있다.

인천 문학경기장 10-20191119주경기장 2층 정문.

인천 문학경기장 03-20191119경기장 관람석 출입문.

인천 문학경기장 05-20191119출입문 안쪽으로 보이는 경기장 내부

인천 문학경기장 04-20191119경기장 외부 통로

인천 문학경기장 09-20191119경기장 계단

인천 문학경기장 08-20191119지붕을 떠 받치고 있는 기둥과 천막. 문학경기장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인천 문학경기장 12-20191119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1층 출입통로.

인천 문학경기장 11-20191119경기장 내부.

인천 문학경기장 07-20191119주경기장 앞 광장.

인천 문학경기장 02-20191119광장 앞쪽에 있는 조경시설. 다양한 나무를 심고 가운데는 개울이 흐르도록 설계하였다.

인천 문학경기장 06-20191119동쪽편에 있는 SK와이번즈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야구경기장. 문학경기장에서 지금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공간이다.

인천 문학경기장 13-20191119야구장 내야 관중석

인천 문학경기장 15-20191119뒷편에서 본 야구장.

인천 문학경기장 14-20191119야구장 조형물.

인천 문학경기장 21-20191119인천도호부청사 공원에서 본 문학경기장

<출처>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
  2. 위키백과, 2020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건축가 김수근의 80년대 박물관 건축

대전시 유성구 대덕대로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이다. 이 건물은 우리나라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1931~1986년)이 1984년에 설계한 작품이다. 1985년에 착공하여 1990년에 개관했기때문에 그가 건설과정에 참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넓은 부지 위에 세워졌기때문에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개방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다. 중앙에 로비역할을 하는 넓은 통로를 두고 오른쪽에 전시공간, 왼쪽에 사무.교육공간을 두는 공간배치를 하고 있는데, 그가 설계한 춘천 어린이회관과 비슷한 공간배치이다. 외관은 은빛의 금속으로 마감을 했는데 이는 서울지방법원청사를 비롯하여 80년대 그의 설계.작품에서 볼 수 있는 주요 경향 중 하나이다. 전시공간 내부는 중앙공간을 넓게 사용하여 밝고 개방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청주박물관이나 진주박물관에서 보여주는 어두운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과학박물관이라는 특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 기술 자료의 수집과 조사.연구, 전시.보존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1926년 남산에서 처음 개관한 국립중앙과학관은 해방후 국립과학관으로 발족하였으며, 1970년 서울 창경궁 옆 와룡동에 본관을 준공하였으며, 1990년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총 5만여평의 넓은 부지위에 상설.특별전시관, 천체관을 비롯하여 많은 전시관과 교육공간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과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OLYMPUS DIGITAL CAMERA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 건축가 김수근이 1984년에 설계한 작품으로 그의 사후 1990년에 개관하였다. 넓은 부지를 활용하여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있다. 로비 역할을 하는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전시 공간을, 왼쪽에는 교육 및 사무 공간을 배치하고 있다. 은색 금속으로 외부을 마감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중앙통로에는 지붕을 설치하여 로비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오른쪽에 상설 전시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왼쪽편에는 특별전시관과 사무동, 세미나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 외관상 좌.우 건물을 비슷하게 설계하여 대칭을 이루고 있다. 비슷한 공간배치를 하고 있는 춘천 어린이회관은 비행기 날개처럼 건물을 배치했는데 반해, 이곳은 ‘-’자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공공기관의 보수적인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왼쪽편 건물에 딸려 있는 부속 건물. 세미나실이라고 적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국립중앙과학관 출입문. 이곳에서 중앙 로비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출입문 옆에 있는 건물.

OLYMPUS DIGITAL CAMERA출입문을 들어서면 중앙통로까지 일직선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고, 양쪽에 넓은 마당이 있다. 통로 가운데 우리나라와 세계 과학을 대표하는 인물로 뉴턴과 장영실 흉상이 세워져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중앙로비. 양쪽 건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으며, 로켓 등이 전시된 뒷마당과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OLYMPUS DIGITAL CAMERA중앙 통로에서 본 모습.

OLYMPUS DIGITAL CAMERA상설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유리로 터널처럼 만든 통로를 통해 전시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전시에 대한 신비감과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만든 공간배치로, 그가 설계한 박물관 건물 등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OLYMPUS DIGITAL CAMERA터널같은 분위기를 주는 전시관 입구.

OLYMPUS DIGITAL CAMERA건물 내부를 들어서도 터널같은 느낌의 통로를 지나갈 수 있게 공간을 설계했다. 벽면에 전시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문 등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상설전시장 입구. 터널같은 통로를 지나면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의 전시공간으로 들어선다.

OLYMPUS DIGITAL CAMERA상설전시장 내부. 가운데는 중동이나 유럽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중정(中庭)처럼 뚫려 있으며, 바깥쪽에 전시공간을 배치하고 있다. 고고학 유물들이 전시된 박물관과는 달리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우리나라 과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공간. 일반 박물관과는 달리 통로를 넓게 사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전시공간.

OLYMPUS DIGITAL CAMERA현대 과학과 관련된 내용의 전시공간.

OLYMPUS DIGITAL CAMERA중정처럼 꾸며놓은 가운데 공간에는 우주를 상징하는 돔형 구조물로 전시공간을 꾸며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가운데 전시공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이며, 상설전시관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1층에서 본 상설전시관 내부.

OLYMPUS DIGITAL CAMERA1층 전시공간. 체험 위주의 전시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1층 체험관.

OLYMPUS DIGITAL CAMERA1층에서 본 전시장 내부.

OLYMPUS DIGITAL CAMERA상설전시관 출구. 입구와는 달리 개방적이고 편한 느낌을 준다. 입구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게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상설전시관을 나서면 자연스럽게 로켓 등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으로 눈길이 향하도록 공간이 설계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전경. 주차장에서 본 모습이다. 한눈에 건물 전경이 잘 보이지 않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한국 현대 문화예술사를 새로 쓴 건축가 김수근, 네이버캐스트

춘천 어린이회관(현 KT&G 상상마당), 건축가 김수근이 어린이를 위해 설계한 문화공간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동산 아래에 위치한 춘천 어린이회관(현 KT&G상상마당)이다. 1980년 강원도어린이회관으로 개관한 이 건물은 우리나라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건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차례 운영주체가와 용도가 바뀌면서 원래의 모습을 잃기도 했지만, 2014년 KT&G에서 인수하여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로 탈바꿈하면서 원래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고 한다.

건물은 의암호 내려다 보이는 언덕 아래에 비행기가 날기위해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김수근은 어린이들이 뛰어 노는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이 건물을 설계하였다. 성당건축이나 다른 공공건물 또는 상업적건물과는 달리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간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도록 건물의 용도나 배치 등에 있어 설계자의 의도가 많이 반영된 건물로 여겨진다. 건물은 과학전시실과 극장, 자연학습실, 대회의실, 2000석 규모의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수근의 후기 작품들처럼 붉은 벽돌로 지었으며,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면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바깥쪾은 사람들이 근무하거나 활동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었으며, 언덕을 향한 방향에는 전시실, 극장 등 공용공간을 두고 있다. 비교적 넓은 부지와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빼어난 자연환경,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간이라는 건물의 용도 등 여러면에서 김수근이 애착을 가지고 설계를 한 건물로 보인다. 그가 설계한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창의적인 공간배치 등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어린이회관을 설계한 건축가 故김수근의 공간철학
“처음 설계를 의뢰받았을 때 어린이와 공간이라니 좋은 테마이구나 싶어 재미있게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났죠. 왜냐하면 나 자신도 어린이와 마찬가지니까요.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집안에 아늑하게 숨어있다 나오면 햇빛이 옆으로 비쳐 들어오다가 지붕에서 쏟아져 들어오기도 하고 어느 부분에 오면 탁 트여 구름같은 데서 호수와 산이 보이는 공간상의 해프닝을 테마로 삼았어요. 어린이는 바로 노는 사람이란 개념이고, 그런 어린이의 본질을 세련시킬 문화적 공간으로서 이 건축물의 개념을 살렸지요.”
- 1980년 7월 11일 경향신문 -

OLYMPUS DIGITAL CAMERA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아래에 위치한 춘천 어린이회관.어린이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설계자 김수근의 공간에 대한 철학이 세심하게 잘 반영된 건물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야외공연장에서 내려다 본 춘천 어린이회관. 의암호수를 향해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건물읜 왼쪽에 큰전시실이 있는 과학전시동, 오른쪽에 극장(옛 대회의실)이 있는 전시동이 배치되어 있다. 건물은 2층 규모로 넓은 부지위에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건축가 김수근의 초기 도면. 북쪽에 과학전시실이, 남쪽에 대회의실과 전시실이 배치되어 있다. (출처:강원도 어린이회관 및 야외극장 신축 설계도, 공간연구소)

OLYMPUS DIGITAL CAMERA건물 가운데 개방된 로비를 두고 있으며, 뒷편에 야외공연장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중앙 로비 앞 잔듸광장과 의암호수

OLYMPUS DIGITAL CAMERA뒷편 야외공연장. 노천극장 형태의 2,0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춘천인형극제, 춘천마임축제 등 많은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다.

OLYMPUS DIGITAL CAMERA과학전시실을 빌롯하여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된 북쪽편 과학전시동.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큰 창문이 있는 크고 작은 방을 배치하고 있고, 안쪽에 과학전시실을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초기설계 도면 중 과학전시동 외관

OLYMPUS DIGITAL CAMERA과학전시동 1층 내부. 의암호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방향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방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외부와 마찬가지로 내부도 붉은 벽돌이 드러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지금은 휴식공간처럼 사용하고 있는 방.

OLYMPUS DIGITAL CAMERA독립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도 방향으로 폐쇄된 구조를 하고 있는 방.

OLYMPUS DIGITAL CAMERA과학전시동 1층에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방들을 많이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야외공연장으로 나가는 출입문.

OLYMPUS DIGITAL CAMERA전시실이 있는 2층으로 오르는 완만한 경사로. 계단대신 경사로를 두고, 로비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있다. 그의 설계의도인 ‘어린이들이 뛰어다는 공간’의 개념이 잘 반영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인공적인 조명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경동교회, 청주박물관 등 1980년대 이후 설계된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실내를 어둡게하여 빛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암굴사원같은 경향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 공간의 이동 또한 입구에서 출구까지 하나의 흐름이 되도록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과학전시실 앞 로비공간. 이곳에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 의도 등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과학전시실은 지금은 큰 갤러리로 사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건물 바깥에는 의암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테라스 공간을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테라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시동 1층 카페.

OLYMPUS DIGITAL CAMERA과학전시동과 전시동을 연결하는 통로. 2층을 오르는 경사로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동선을 만들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통로에서 내려다 본 야외공연장.

OLYMPUS DIGITAL CAMERA전시동 2층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앞쪽에 작은 테라스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카페가 있는 건물로 연결되는 통로. 비교적 넓은 테라스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의암호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건물 2층에는 사무시로 사용되는 방들이 있다. 이 건물은 후에 증축한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전시공간으로 사용되는 전시동 2층. 통로가 있는 넓은 로비와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로비에 전시된 작품

OLYMPUS DIGITAL CAMERA1층 로비와 개방된 부분을 거미줄 형태로 장식해 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과학전시동과 마찬가지로 계단대신 완만한 경사로가 2층을 연결해주고 있으며, 빛과 함께 공간으로서 조형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실용적인 면보다 예술적인 면을 강조하는 김수근 건축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전시동 1층. 원래 대회의실 용도로 지어졌다.

OLYMPUS DIGITAL CAMERA전시동 입구 1층 로비. 창문을 통해 보이는 의암호 경치가 그림을 걸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전시동과 카페가 있는 부속건물.

OLYMPUS DIGITAL CAMERA김수근이 설계한 전시동 외관

 

<참고문헌>
1. 상상마당 춘천, 네이버캐스트, 구본준, 2. 두산백과,

 

 

서울 경향신문사옥(옛 MBC정동사옥)과 정동빌딩,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

정동길에서 돈의문(서대문) 옛터가 있는 새문안길 입구에는 옛 MBC정동사옥(현 경향신문)과 그 뒷편에 방송국 건물로 사용했던 정동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두 건물 모두 건축가 김수근이 1960년대에 설계한 건축물이다. 두건물 모두 1960년대~70년대 초반 그의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목조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콘크리이트 기둥이 드러나 보이는 회색빛 빌딩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쪽 방송국건물은 지금은 경향신문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고, 뒷편에 있는 정동빌딩은 리모델링이 끝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건축가 김수근의 특징인 굵지 않은 콘크리트 기둥은 지금은 유리벽 안에 그 흔적을 남겨 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구한말 서구가 한반도에 들어온 이래 각국 대사관, 교회, 학교 등이 자리잡은 정동길 입구(or출구)에 자리잡은 경향신문사옥(옛 MBC정동사옥)이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로 1967년 준공하였다고 한다. 이 건물은 아래층은 방송국, 위층은 호텔로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층부와 상층부가 전혀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철근콘크리이트 구조가 드러나는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의 특징을 잘 드러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지금은 방송국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옛 방송국에서 사용했던 안테나를 남겨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경향신문 사옥이 위치한 정동길 입구,

OLYMPUS DIGITAL CAMERA경향신문 사옥이 위치한 새문안길. 이곳에 돈의문(서대문)이 있었다.

OLYMPUS DIGITAL CAMERA사옥 정문.

OLYMPUS DIGITAL CAMERA경향신문 사옥 뒷편 정동빌딩으로 들어가는 길.

OLYMPUS DIGITAL CAMERA타워처럼 생긴 빌딩과 공연장처럼 생긴 건물로 이루어진 정동빌딩. 노출된 콘크리이트와 기둥 등이 주는 70년대 건물의 분위기는 없어지고 지금은 유리로 외장을 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내부에는 콘크리이트 기둥이 남아 있다.

SANYO DIGITAL CAMERA앞쪽에는 방송국 스튜디오 들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정동빌딩 입구.

SANYO DIGITAL CAMERA리모델링이 끝나가던 2010년 정동빌딩

 

<참고문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경향신문
3. 두산백과

구 부여박물관건축물, 건축가 김수근의 초기 작품 경향을 볼 수 있는 건축물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에 있는 옛 부여박물관 건물이다.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김수근의 초기 작품 성향이 잘 드러나 있는 건물로 1967년에 준공하였다.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콘크리트 골조와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전통 건축물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한국적인 문양 및 장식물 등을 표현하였다. 건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외형은 실제보다 더 웅장해 보인다. 초기 김수근 작품인 워커힐 힐탑바(1961년)나 남산자유센터(1963년)에서 볼 수 있는 구조나 디자인적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맞배지붕의 한옥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고 하지만, 외형이 한옥건물보다는 일본 신사와 비슷하고 하여 왜색 시비와 함께 한국 건축의 전통 건축 표현에 대한 논란이 중심이 되기도 하였다.

이 건물은 1970년부터 부여박물관으로 사용되었으며, 부여박물관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이후 부여문화재연구소에 사용해 왔다. 현재는 부여군 고도문화사업소에서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신사출입문인 도리이(torii,鳥居)를 연상시키는 정문과 담장은 철거되어 남아 있지 않다.

구 부여박물관건축물,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구 박물관 건물은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의 계획안이 채택되어 3년간(1965~1967)의 공사를 통해 준공된 후, 1970년부터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 이 건물은 김수근의 초기 작품성향인 전통의 내재미와 형식미 추구의 개념이 잘 드러나 있는 건물이다. 강력한 조형미와 극적인 공간감을 연출하였으며,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콘크리트 골조와 한국적인 문양 및 장식물 등을 표현하였다. 특히 한옥의 기와지붕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지붕의 마룻대 중앙 상부에 천창을 두어 건물 내부에 자연광을 유입시키고 있다.  그러나 박물관의 지붕 형태와 육중한 계단난간, 정문의 형태 등이 한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보다는 일본의 신사건물과 비슷하다고 여겨져 건립 당시부터 왜색 시비 논란과 함께 한국건축의 전통성 표현 논쟁의 중심이 되기도 하였다.

OLYMPUS DIGITAL CAMERA부소산성 아래 백제 왕궁터에 위치한 옛 부여박물관 건물.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1967년에 준공되어 1971년부터 부여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부여군고도문화사업소 건물로 관북리 유적지, 부여현 관아건물 등과 함께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우리나라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로 그의 초창기 작품성향이 잘 드러나 있다. 건물은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한옥을 형상화하였다고 하나 일본의 대표적인 신사인 이세신궁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어 건축 당시 왜색 논란이 있었다.

OLYMPUS DIGITAL CAMERA남쪽편 줄입문과 한옥의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콘크리이트 구조물. 실제로 한옥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를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지붕 위로 동그랗게 솟아오른 원형의 투명한 천창들을 배치하여 전시장 내부에 자연채광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창문 바깥쪽에 고분에 출토되는 등잔모양의 장식물을 걸어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건물 동쪽편 측면에 출입문을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동쪽편 출입문.

OLYMPUS DIGITAL CAMERA서까래 모양의 콘크리이트 구조물을 연결하여 ‘人’자 모양을 만들고 있는데 한옥의 맞배지붕보다는 일본 이세신궁 구조와 비슷하다.

800px-Naiku_01일본 이세신궁(사진출처:위키피디아). 목조 구조물이 노출되어 있는 외관으로 박물관 설계시 참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OLYMPUS DIGITAL CAMERA서쪽편에는 출입문을 두지 않고 바깥풍경을 볼 수 있는 넓은 창이 있는 큰 홀이 있다.

SANYO DIGITAL CAMERA2010년

OLYMPUS DIGITAL CAMERA담장 바깥에서 본 모습.

SANYO DIGITAL CAMERA외형과 필요에 비해 육중하게 만들어진 난간 등으로 인해 신사출입문인 도리이(torii,鳥居)와 닮은이를 다고 비난을 받았던 계단과 정문.

SANYO DIGITAL CAMERA실제 신사출입문인 도리이. 외관상 닮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OLYMPUS DIGITAL CAMERA정문과 계단 난간은 지금은 철거되어 남아 있지 않다.

SANYO DIGITAL CAMERA2010년 옛 부여박물관 건물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