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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회화

  • [중앙박물관 서화관] 우리가 사랑한 동물그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21년 <우리가 사랑한 동물 그림>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구성하여 전시하였다. 동물그림은 영모화(翎毛畵)라 하여 많이 그려졌으며 사랑를 받았던 그림의 주제였다. 동물을 인간세상에 빗대어 의미를 부여하여 복을 기원하거나 풍자, 본능적인 심리묘사를 표현하였다. 전시에는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장승업이 그린 <게>, 18세기에 활동한 동물그림으로 유명한 화원 변상벽의 그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들이 전시되었다. 장승업(1843~1897년)은 구한말을 대표하는 천재화가로…

  • [중앙박물관특별전, 실경산수화] 실경을 뛰어 넘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그려진 실경산수화는 우리 산천을 재해석하고 성리학적인 자연관이 접목되어 새로운 화풍으로 발전하였다. 정선은 18세기에 유행한 남종화법을 가미하여 진경산수(眞景山水)라는 새로운 화풍을 개척하였다. 화가들은 실경을 뛰어 넘어 재해석하고 다앙한 실험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그림의 소재는 실경산수와 마찬가지로 명승지, 별서(別墅), 야외 모임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중 금강산과 관동팔경, 서울 근교의 경관이 많이 그려졌다. <삼각산 노적봉, 김득신,…

  • [중앙박물관특별전, 실경산수화] 우리 강산을 그리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9년 여름 옛사람들이 경험한 경치를 간직하고자 그린 그림들을 살펴보는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가 개최되었다.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 자연경관과 명승지를 그린 산수화이다. 주로 아름다운 경치와 지리적 특징 등을 표현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고려 때 그린 그림들은 북송(北宋) 화단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다. 이런 전통은 조선에도 이어져 새왕조의 기상과 위용을 높이고 사대부들 취향에…

  •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국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障泥 天馬圖,국보)이다. 1973년 황남동고분 155호분에서 출토되었는데 이 유물이 출토되면서 무덤의 이름도 천마총으로 바뀌첬다. 그림은 말의 안장 안쪽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니에 그려진 그림이다. 가운데에는 흰색으로 천마가 그려져 있으며, 테두리에는 여러색의 덩굴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5~5세기 고구려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신라에서 그려진 그림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유물이다.…

  • 유숙이 그린 19세기를 대표하는 매화 그림(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홍백매도(보물)이다. 조선후기 도화서 화원이었던 유숙(1827 ~1873년)이 그린 매화가 그려진 8첩 병풍이다. 화면전체에 가지를 펼친 매화를 섬세하면서도 힘찬 필치로 그렸다. 19세기에 유행한 매화그림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그가 그린 유일한 매화그림이다. <홍백매도(보물)> 19세기에 유행했던 매화그림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화원으로 시사모임 벽오동에서 활동했던 유숙의 대표작이다. <매화를 그린 부분> 고목에 활짝 핀 매화를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필치로 표현하고 있다.…

  • 흥선대원군 이하응 초상화(보물)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초상화(보물). 구한말 최고의 어진화사 이한철이 그렸는데 다양한 복식을 하고 있는 5점의 초상화가 남아 있다. 초상화에 나타난 흥선대원군의 복식은 <흑단령포본>, <흑건청포본>, <와룡관학창의본>, <복건심의본>, <금관조복본>이 있다. 의관과 기물이 매우 화려하며 당대 최고의 화가가 그린 초상화답게 표현이 매우 뛰어난 걸작이다. 초상화와 함께 초상화를 보관했던 영덩함 등이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 당시 초상화와 관련된 문화를 잘…

  • 혜원 신윤복이 그린 풍속화 화첩(국보)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풍속화 화첩(국보)이다. 조선후기 화가 신윤복(1758~ ?)이 그린 풍속화로 <주사거배(酒肆擧杯)>, <홍루대주(紅樓待酒)> 등 30여점으로 구성된 화첩이다. 한량과 기녀를 중심으로 남녀간의 애정, 낭만, 양반사회의 풍류 등을 표현하고 있는데, 섬세한 필선과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선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주위 배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016년 가을 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20세기초 근대 미술을 이끌었던 화가들

    개항과 함께 서구의 문물이 급격하게 들어오면서 미술가들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일부는 서양화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였으며, 전통 미술을 계승했던 화가들도 서구의 새로운 기법을 적용하는 등 시대의 흐름를 따르게 된다. 마지막 도화서 화원인 조석진과 안중식은 새루운 경향을 받아들였으며 당시 미술가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구한말 새로운 문화를 이끌었던 한양의 중인층들은 도시의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근대 문물을 수용하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19세기 대표 화가 장승업, 조희룡, 유숙

    19세기 한양의 중인들은 전분 분야에서 역량을 바탕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고 새로운 문물에 대한 안목을 높혀 나갔다. 소박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강조했던 양반 계층과는 달리 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이며 세련된 조형미를 과시합니다. 19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는 조선 3대 화가로 불리는 장승업을 비롯하여 매화 그림을 잘 그렸던 조희룡, 도화서 화원이었던 유숙이 있다. 그중 조희룡과 유숙은 중인들의 시사 모임인 ‘벽오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