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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강원도

  • 강릉향교(江陵鄕校), 강릉도호부

    강릉 도심 강릉역 뒷편 화부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강릉향교이다. 영동지방을 대표하는 옛 강릉도호부 관아에서 운영했던 교육기관답게 전국 향교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향교이다. 고려 충선왕 때인 1313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화재 등으로 여러차례 수리가 있었으며, 인조 때에 크게 중수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영동지방에는 서원이 많지 않아 향교의 교육기능이 없어진 조선후기와 구한말에도 그 기능을…

  •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적멸보궁과 사자암

    상원사에서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해발 1,563m)을 오르는 길목에 큰 암자인 사자암(獅子庵)과 우리 나라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월정사 적멸보궁(寂滅寶宮)을 만날 수 있다. 적멸보궁은 원래 사리를 모시는 곳을 오르는 계단에 편의상 세운 전각이다. 예배장소라 할 수 있는 곳으로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삼국시대 신라 선덕여왕때인 643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수행한 후 귀국할 때 가져온 부처지…

  • 평창 오대산 월정사(月精寺)

    오대산 월정사(月精寺)는 643년(선덕여왕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는 강원지방을 대표하는 대형사찰이다.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五臺山)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모니 사리를 모시어 귀국한 뒤 적멸보궁(寂滅寶宮)에 사리를 봉안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작은 암자의 형태로 유지되다가 이후에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고려초기 팔각구층석탑이 조성된 것으로 볼 때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월정사는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가 여러차례 방문하였으며…

  • 평창 오대산 상원사, 가장 오래된 동종으로 잘 알려진 사찰

    오대산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는 이곳에서 수행한 성덕왕이 705년에 절을 크게 중창하면서 ‘진여원(眞如院)’이라 하였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문수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사찰로,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보살을 만났으며 병을 나았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세조는 직접 권선문을 작정하고 사찰를 크게 중창하였다. 이때 ‘상원사(上院寺)’라 이름을 짓고 왕실의 원찰(願刹)로 삼았다. 현재의 사찰은 1946년 불타버린…

  • 강릉향교 대성전(보물)

    강릉향교 제향공간의 중심건물인 대성전(보물)이다. 이 건물은 조선초인 1413년(태종13)에 처음 지었으며 여러차례에 걸쳐 수리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5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공포는 간결한 주심포 방식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판석을 깔았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전국 향교의 대성전 건물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과 뛰어난 제자인 공문십철, 송나라때의 뛰어난 인물인 송조육현 등을…

  •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이 있는 오대산 상원사는 세조가 문수동자를 만나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다. 이런까닭에 상원사의 주불전은 문수보살을 모신 문수전(文殊殿)이다. 문수전에는 세조가 직접 만났다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문수동자(국보)와 문수보살(보물)를 모시고 있다. 문수보살은 석가모시 사후에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하고 ‘반야경’을 편찬한 이로 알려져 있으며,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라 할 수 있다. 문수보살은 신라 고승 자장(慈藏)이 문수보살을…

  • 상원사 동종(국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인 동종(銅鐘, 국보)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진 것으로 성덕대왕신종과 함께 한국종의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높이 167cm 규모이며, 용뉴, 음통, 유곽 등 한국종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이 종은 원래 어떤 사찰에 있었던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조선 예종대에 안동도호부 문루에 걸려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