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산동성박물관

  • [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제나라 사회와 문화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경제력은 여러 제후국 중에서도 강대국에 속했다. 제나라는 개간을 장려하고 하천의 둑을 쌓는 등 치수활동을 통해 넓은 황무지들이 농토로 바뀌었다. 뽕나무와 삼(麻)의 제배를 국가적으로 장려했다. 또한 바다를 접하고 있는 산동반도의 특징이 반영되어 소금이 많이 생산되는 등 생산이 많고 상업이 비교적 많이 발달하였다. 또한 도성 임치에는 위왕(威王) 때 도성 남문인 직문(稷門) 부근에 많은 학자들이 머물면서…

  • [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산동지방에는 춘추전국시대 전국칠웅(戰國七雄) 중 하나였던 제(齊, 기원전 1046~221년)나라가 있었다. 제나라는 주를 건국한 문왕이 공신이었던 강태공에서 분봉한 땅으로 산동지역의 동이(東夷)세력을 견제하는 역할도 부여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나라 15대 환공은 관중을 등용하여 제후들을 제압하고 춘추시대 첫번째 패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국력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땅이 넓고 바다를 끼고 있어 생산력은 비교적 풍부한 편이어서, 전국시대까지 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전국시대…

  • [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갑골문자

    갑골문(甲骨文)은 “계문(契文)”, “복사(卜辭), “라고도 부른다. 중국 상(商)말에서 주(周)초(기원전 1,300~1,100년경)까지 왕실에서 점복(占卜)의 결과를 거북껍질이나 동물뼈에 기록한 문자이다. 상나라 은허 유척에서 발견된 초기의 갑골문은 물체의 형상에 표현한 상형문자로 약 4,500여자 정도이다. 갑골문에서 발견된 문자는 내용이 확대되어 지사자(指事字, 상형자를 응용해서 만든 글자),상형자.회의자(여러개 문자를 합쳐 뜻을 만듬)뿐만 아리자 일부 형성자도 발견된다. 갑골문에 적힌 내용은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천문, 지리,…

  • [산동성박물관, 하.상.주시대] 악석문화(岳石文化, Yueshi culture), 산동지방 청동기문화

    산동성(山東省)은 중국 황하 하류 발해만과 황해를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인구가 약 1억명에 이르는 중국에서 상당히 큰 지방이다. 중국의 역사시대인 하(夏).상(商)왕조 때에는 동이(東夷)라고 하여 중국 동쪽 변방지역으로 여겨졌으며 크고 작은 세력들이 있었다. 주왕조가 들어선 이후에는 제(齊)와 노(魯)가 산동지방의 주요 제후국이었으며, 정치, 경제, 문화, 기술적으로 산동지방을 이끌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사상인 유가(儒家)와 묵가(墨家)가 산동지방에서 발생했다. 산동성박물관에서는 역사시대 중국을…

  •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후기 신석기시대, 룽산문화(龙山文化)

    룽산문화(龙山文化)는 지금부터 약4,600~4,000년 전(기원전 2,600~2,000년)에 중국 북부 황하 중류와 하류지역에 있었던 후기 신석기문화이다. 1928년 산동성 장추시(章丘) 룽산진(龙山镇) 청쯔아이(城子崖) 유적에서 처음발견되었다.대표적인 유적지로 웨이팡(潍坊市) 주청(諸城) 청쯔(呈子) 유적이다. 기원전 2,500~2000년의 유적지로 많은 신석기시대 무덤이 발견되었다. 무덤에는 돌,뼈,조개껍질 등으로 만들어진 도구와 단각도라 불리는 흑도(黑陶) 등 다양한 껴묻거리가 출토되었다. < 대모양흑도분(竹节紋黑陶盆, 룽산문화),> 산동지방 룽산문화를 대표하는 얇고 단단하게 만든 검은색 도기이다. <산동지방…

  •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신석기시대,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dawenkou culture)는 중국 산동성 태산(泰山) 주변 황하하류지역에서 약 6,300~4,600여년 전에 존재했던 신석기문화이다. 1970년대 태산 남쪽 황하지류인 다원허(大汶河)에 위치한 다원커우(大汶口)지역에서 대규모 유적이 발굴되어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라 불린다. 다원커우문화 전기에는 붉은색 도기(紅陶)가 주로 만들어졌으며, 후기에는 흑도(黑陶)와 회도(灰陶)가 주로 만들어졌으며, 고령토를 사용한 백도(白陶)도 만들어 졌다. 다원커우문화 중기(5,500~ 4,800년 전)에는 물레를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토기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동물모양을 본뜬 토기들도…

  •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초기 신석기, 허우리문화(后李文化)와 베이신문화(北辛文化)

    산동반도는 중국의 동쪽 황하(黃河)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황하 하류는 세계4대문명 중 하나인 황화문명이 발생한 곳으로 산동성반도 또한 황하문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동반도에 거주했던 사람들은 중국에서는 동이(东夷)라 불렸던 민족이다. 산동지방의 신석기문화는 현재 발굴된 유적으로는 기원전 6,500년 경 허우리문화(后李文化)가 가장 오래되었다.  베이신(北辛, Beixin), 다원커우(大汶口, Dawenkou) 및 룽산(龙山, Longshan) 문화로 이어지는 화려한 문화를 만들었다. 산동지방 신석기인들은 석기, 도기,…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명.청대 세련된 오채(五彩), 분채(粉彩),두채(斗彩) 자기

    오채(五彩)는 유약을 발라 구워낸 백자 표면에 적색, 녹색, 황색 등의 그림물감으로 문양을 그리고 다시 가마에 넣어 낮은 온도로 구워낸 것이다. 송나라때 처음 만들어졌으며, 원말~명초에 경덕진요에서 굽기 시작하였으며, 명나라 중기에 대량 생산하여 해외로 수출하였다. 청나라때에는 금채, 분채, 양채 등 다양한 수법이 개발되었다. 오채화훼문항아리(五彩花卉紋罐, 청 강희) 오채아이인형(五彩娃, 청 옹정) 홍채운룡고족개완(紅彩云龙高足盖碗, 청 건륭,왼쪽), 오채시녀영희문항아리(五彩侍女婴戏盖罐, 청 강희,오른쪽) 오채연지원앙반(五彩莲池鸳鸯盘, 명…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청화(靑花), 명청대 중국 자기의 걸작

    청화(靑花)는 흰바탕에 청색의 코발트 안료로 무늬를 그리고 그위에 투명유약을 입혀서 1300~1350℃의 고온에서 구워낸 자기이다. 당말기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원대에 크게 발전하였다. 명 만력제(재위, 1572~1620) 때 황금기를 이루었으며, 청나라 강희,건륭,옹정제 때 최고수준의 청화백자를 만들었다. 안료인 코발트는 16세기까지 서남아시아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였으며, 이후 중국산 토청을 사용하게 되면서 색이 나빠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전기에는 청화백자를 만들었으나, 안료의 수입이 어려워 많이 제작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