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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서울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신림동 청춘] 고시촌

    2015년 가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신림동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던 특별전시회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형성되었던 고시촌 문화, 서울대학교와 함께 했던 민주화운동, 도시빈민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판자집 등 여러 형태의 삶과 문화가 신림동이라는 공간에 담겨 있다. 특별전에서는 신림동이란 지역이 형성과 변천된 과정을 바탕으로 한국 특유의 고시문화를 조명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스쿨제도의 도입과 함께 바뀔 것으로 보이는 고시촌의…

  • 서울 구대법원청사, 서울미술관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대법원 청사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구 대법원청사이다. 이 건물에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대법원 건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지하1층, 지상3층의 근세 고딕풍 건물로 철근콘크리이트조와 벽돌조 구조에 화강석과 갈색타일을 붙여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중앙계단을 중심으로 정사각형의 중정(中庭)이 좌우대칭을 하고 있는 日자형 평면배치를 하고 있다. 아치형 포치(Porch)가 돌출된 현관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일제강점기 공공건물에서 많이 볼 수…

  • 서울 배재학당 동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배재학당 건물

    서울 중구 정동길 옛 대법원청사였던 서울시립미술관 부근 언덕 옛 배재학당터에 남아 있는 배재학당 동관이다. 배재학당 졸업생이자 당시 교장이었던 신흥우에 의해 1916년에 세워진 건물로 설립자를 기념하는 의미로 아펜젤러 홀(Apenzeller Hall)로 불리었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옛 배재학당의 교실로 사용되었다. 앞쪽의 현관과 양옆 출입구의 돌구조 현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건물의 구조와 모습, 건물에 사용된 벽돌 구조가 매우 우수하다.…

  • 서울 정동극장, 원각사를 계승한 전통예술공연 무대

    서울 중구 정동길 정동교회 맞은 편에 위치한 정동극장이다. 이 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를 복원한다는 개념으로 1995년 국립중앙극장 분관 형태로 개관한 공연무대이다. 극장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3층 규모 400석의 객석이 있는 공연과 카페 등 부속시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마도 전통 예술을 공연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는 극장으로 보인다.…

  • 서울 정동교회(사적), 최초의 개신교회 건축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정동교회이다. 1885년(고종22)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아펜젤러(H.G.Appenzeller)가 설립한 감리교 교회다. 아펜젤러는 1885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서양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하고, 언더우드 등과 함께 성경 번역작업에 참여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교회 건물(사적)은 구한말인 1897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회 건물이다. 원래 십자형으로 지어졌는데, 1926년 증축 때 양쪽 날개부분을 넓혀서 현재는 네모난 모양을 하고…

  • 서울 옥인동 윤씨가옥, 구한말 친일파 윤덕영 일가가 살았던 가옥

    조선시대 경복궁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서촌이라 불렸던 옥인동에 있었던 ‘옥인동 윤씨가옥’이다. 이집은 친일파 윤덕영이 첩을 위해서 지은 것으로 전통적인 양반가옥과는 폐쇄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다. 건물은 ‘ㄷ’자형으로 이루어진 안채 위주로 되어 있으며, 문간채와 마루방과 합쳐져서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룬다. 건물 전체적으로는 외관상으로는 크고 화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내부는 방과 건물칸의 수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이며, 건물 앞쪽…

  • 서울 삼각동 도편수이승업가옥, 궁궐건축에 참여했던 당대 최고의 목수가 지은 집

    조선시대 시전이 설치되었던 운종가에 있었던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이다. 안채, 사랑채와 중문이 남아 있지만 원래는 문간채, 앞뒤 행랑채, 사랑뒤채 등 모두 8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대저택이었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몸채에 날개채가 붙은 ‘丁’자형과 ‘ㄴ’자형을 이루고 있다. 대청마루가 있는 안채에는 구한말 유행했던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다. 일반적인 한옥에서는 사랑채에 누마루 형태의 방을 두는데 이 집은…

  • 서울 관훈동 민씨가옥, 구한말 민영휘 일가의 대저택

    조선시대 권문세가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인사동 부근 관훈동 30-1번지 있었던 ‘관훈동 민씨가옥’이다. 4천여평의 부지에 있었던 민영휘 일가의 저택 중 남아 있었던 안채와 중문채, 그리고 복원한 건물인 사랑채와 별당채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안채는 마지막까지 원형이 남아 있었던 건물로 ‘ㄱ’자형 배치를 하고 있는데, 부엌이 6칸이나 되고, 대청마루는 그 넓이가 웬만한 관청 건물의 대청마루보다 넓다. 1998년 남산골한옥마을을…

  • 서울 계동 민재무관댁, 북촌여행의 출발이 되는 북촌문화센터

    북촌 계동 현대사옥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민재무관댁이다. 이 집은 구한말 탁지부의 재무관을 지낸 민형기의 집으로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을 본떠 대궐목수를 지낸사람이 지었다. 며느리였던 이규숙 씨가 양반가 음식에 대해 구술한 책으로 인해 계동마님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저택은 외형은 한옥의 형태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만, 조선시대에 지어진 것은 아니고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이 집은 안채와 사랑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