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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어항

  • 울진 구산항, 조선시대 울릉도 뱃길이 시작되었던 작은 포구

    경북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구산항이다. 울진 월송정 해안 북쪽 끝자락에 있는 작은 어항으로 조선시대 울릉도 순찰에 나섰던 수토사들이 배를 기다리던 곳으로 구산포로 불렸다. 수군만호가 주둔했던 월송진에 속한 포구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쪽으로는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이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작은 산이 있는 동해안의 전형적이 어항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작은 어항인 구산항> <대풍헌이 있는…

  • 울진 죽변항,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큰 어항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죽변항이다. 후포항과 함께 울진을 대표하는 큰 어항으로 울진군 소재지에서 8 km 정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에서 바깥으로 약간 돌출된 곳에 위치하여 방파제를 쌓기 용한 지형적 장점으로 큰 항구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유형의 항구로 울진 후포항, 동해 묵호항, 강릉 주문진항 등이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어업전진기지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죽변항에는 정박하고…

  • 영덕 강구항, 오십천 끝자락에 위치한 영덕대게로 유명한 곳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에 있는 강구항이다. 동해안 큰 하천인 오십천이 동해로 흘러드는 지점에 형성된 동해안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 어항이다. 대게가 잡히는 계절에 이곳으로 대게가 집결하여 영덕대게로 잘 알려진 곳이다. 20여 년전 쯤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주인공이 살면서 일하던 곳으로 유명해 졌다. 동해안 어항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어항이다. <영덕 강구항>…

  • 고성 백도항,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지가 있는 작은 어항

    강원도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백도항이다. 작은 어선 몇척이 정박하고 있는 어항으로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지인 문암리유적지와 같이 있다. 규모가 아주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동해안에서는 드물게 돌출된 지형이 파도를 막아주어 방파제가 없더라도 파도를 피할 수 있는 지형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주변에 넓은 농토가 있어 신석기인들이 생활터전을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성 백도항> 동해안에서는 드물게 파도를 피하기 용이한…

  • 양양 물치항과 해수욕장, 설악산과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어항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에 있는 작은 어항인 물치항이다. 양양 낙산사에서 속초 대포항까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7번국도에 있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발원하여 동해를 흘러드는 물치천 하구 근처에 방파제를 쌓아 조성하였다. 큰 배가 정학하는 항구는 아니고 소형 어선이나 낚시배 등이 정박하는 곳으로 대포항처럼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라 할 수 있다. 물치항 옆 백사장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선호하는…

  • 양양 기사문항, 동해안 38휴게소 옆 작은 어항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에 있는 기사문항이다. 동해안 명승인 하조대 해안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어항이다. 기사문항은 38선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안 고속도로가 없던 시절 7번국도를 따라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들렀던 38휴게소와 인접해 있다. 동해바다의 거센파도와 작은 어항의 모습을 휴게소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전쟁 이후 명태잡이가 성행한 곳으로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 경남에서 이주해…

  • 고성 거진항, 명태로 유명했던 항구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에 위치한 거진항이다. 명태잡이로 유명했던 동해안에서는 큰 규모의 항구이다. 화진포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해안이 돌출되어서 약간의 만을 형성하는 곳에 방파제를 쌓았다. 국가 어항으로 대형어선들이 많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이다. 겨울에 명태잡이 축제가 열렸는데, 어획량 감소로 성어기인 겨울철에도 명태를 보기는 힘든 형편이다. 속초항이나 주문진항과는 규모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편은 아니고 주변에 도시가 없어서…

  • 고성 대진항, 강원도 동해안 최북단 항구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에 있는 대진항이다. 동해안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어항으로 동해안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 항구이다. 일제강점기인 2920년 어항으로 축조되었는데 명태가 많이 잡혔으며, 철도가 부설되면서 번성했었다고 한다. 명태가 거의 안잡히는 지금은 도루묵이나 문어 등을 잡으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진항 등대는 동해안 최북단의 등대로 조업중인 선박들이 북방어로한계선을 넘지 않도록 신호를 주는 곳이라고…

  • 고성 천진항과 천진해수욕장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리에 있는 천진항과 천진해수욕장이다. 관동팔경 중 한곳인 청간정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으로 약간 돌출해 있는 작은 바위와 연결된 방파제가 큰 파도를 막아주고 있다. 청간정을 중심으로 천진해안, 봉포해안은 관동팔경으로 손꼽힐 정도로 깨끗한 모래와 다양한 해안 풍경을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천진해수욕장은 바깥바다를 막아주는 천진항 방파제 안쪽으로 약 500m 정도의 해안을 말하는데, 여름 한철에만 관광객이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