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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중앙아시아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투루판 지역의 한문자료, 실크로드 경계의 삶

    고창국(高昌國)은 투루판분지를 5~7세기 동안 한족이 지배했던 정권을 말한다. 고창국은 서유기에 등장하는 현장법사 일행이 방문하여 융숭한 대접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유적으로는 현 투루판 도심에서 동쪽으로 40여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창고성이 남아 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하지만 한족문화와 중앙아시아문화가 혼합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남북조시대에 서역을 통해서 불교가 전래되면서 크게 번성한 지역이기도 하다. 투루판 아스타나 고분군은  고창고성 부근 포도밭 한…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로프노르와 누란 수집품, 중앙아시아 선사문화

    누란(樓蘭, Kroraina)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작은 고대 도시국가였다. 실크로도 남도의 로프노르(Lop Nor) 서안에 위치하고 있다. 한나라 때 장건 등을 사절단으로 보내고 이곳을 선선(鄯善)이라 불렀다.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로프노르.누란 수집품은 일본인 오타니의 탐험대가 20세기 초에 수집한 문화재들이다. 로프토르 지역 샤오허 무덤 출토 유물은 기원전 17~15세기의 것으로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중앙아시아 불교문화, 사막에 핀 신앙의 꽃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유물은 투루판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20세기초 일본 교토 니시혼간지의 주지승인 오타니 고즈이라는 사람이 대규모의 자본과 인력을 동원하여 3차에 걸쳐서 중앙아시아 원정을 떠나 무려 5천여점에 이르는 유물을 수집했으며 이를 ‘오타니 컬렉션’이라 한다. 이를 일본 자본가 구하라가 구입하여 조선총독부에 기증하면서 중앙박물관에 유물들이 남아 있다. 오타니 컬렉션은 전체 유물의 1/3은 한국에,…

  •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석굴사원과 벽화, 중앙아시아 사막의 불교문화

    석굴사원은 수도자들이 더위와 비를 피하여 명상을 하기 위해 바위로 된 벼랑에 동굴을 파서 만들었다. 기원전 3세기 인도 아소카왕때 처음 생겼으며, 아프카니스탄,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과 한국에도 전해졌다. 인도의 아잔타 석굴, 아프카니스탄의 바미안 석굴, 중앙아시아의 키질, 투루판 베제클릭, 둔황석굴, 중국의 윈강 석굴 등이 규모도 크고 잘 알려진 석굴들이다. 우리나라에는 화강석 석재로 인공적으로 조성은 석굴암이 대표적이다. 특히, 막고굴이라…

  •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중앙아시아의 불교조각

    중국 신강 위그루 자치구에 위치한 호탄(和田)은 타림분지 남서쪽에 위치한 고대의 왕국이다. 옥(玉) 생산지였던 대월지(大月氏)가 있었던 곳으로 고대 동.서교역로에서 중요한 거점이었다. 한무제때 실크로드가 개척된 이후 서역문화와, 불교의 전파에 큰 역할을 했던 곳이다. 투루판은 한나라때 흉노를 견제하기 위해 한인들이 거주한 이래로 당나라때 고창국을 비롯한 한족의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 지역중심지였던 교하고성, 고창고성을 비롯하여 주변 계곡 등에 많은 불교…

  •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주거지 유적과 무덤 출토 유물

    실크로드(Silk Road)는 중국 서안에서 출발하여 중앙아시아 사막과 초원지대를 지나 페르시아를 거쳐 로마의 비잔티움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고대 이래로 동.서 교역로이자 문화교류의 통로였다. 실크로드 상에 존재했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니야, 누란, 호탄, 투르판 등지에서는 많은 주거지와 무덤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곳에서는 당시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는 중앙아시아 사막의 건조한 기후 때문에 종이,…

  •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아프로시압 벽화, 조우관을 쓴 한반도인이 등장하는 벽화

    중앙박물관 3층 중앙아시아실 입구에는 아프로시압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2년에 걸쳐 제작한 아프로시압 벽화를 전시하고 있다.  벽화는 사마르칸트 옛 중심시였던 아프로시압 도성유적에서 발견된 것으로 7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벽화에는 한반도인으로 추정되는 조우관을 쓰고 환두대도를 차고 있는 사람이 등장하고 있어, 당시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사이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마르칸트 아프로시압 벽화, 모사본, 전시된 실벽모사도는…

  •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투루판 아스타나 고분(Astana Tomb)

    투루판 아스타나 고분군은 당나라 시대 이 곳 투루판 분지의 중심이었던 고창고성 부근 포도밭 한 가운데에 위치한 고창국과 당나라때의 무덤군이다. 무덤이 약 456기가 발굴되었는데, 무게가 총 6톤이 넘는 2,700여 건의 문서가 출토되었다. 출토문서들 중에는 소그드어, 위구르어로 쓰인 불교, 마니교, 경교 등의 종교 문서가 있어 사료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아스타나는 위구어로 휴식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남북조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