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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특별전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의 수도 개경

    개성은 신라 때 송악군(松岳郡)으로 불렸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는 즉위 이듬해 (919년) 도읍을 개성으로 옮기고 개주(開州)라 불렀으며 광종 때(960년) 개경(開京)으로, 성종 때(995년) 개성부(開城府)가 되었다. 개성에는 강감찬이 1029년 완성한 도성인 나성(羅城)을 비롯하여 궁성인 반월성, 궁궐터인 만월대, 흥국사지를 비롯한 절터, 사직단, 성균관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전성기 개경에는 10만가구가 살았다고 하며 많은 외국상인들이 벽란도를 통해 개성을 드나들었다.…

  • [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은공예품

    카자흐스탄에 살아왔던  사람들은 선사시대부터 중앙아시아의 넓은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했다. 초원에서 항상 옮겨 다니면서 살았던 유목민들은 가볍고 휴대하기에 편리한 금속공예품을 선호했다. 전시에서는 19 ~ 20세기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사용했던 은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고대 이래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사용했던 금속공예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삼국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장신구나 말갖춤과 비슷한 형태와 용도를 보여주고 있어 중앙아시아 초원지역의 문화가…

  • [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쿠르간(Kurgan), 스키타이인 무덤

    카자흐스탄는 유라시아대륙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국가이다. 남쪽으로는 파키르고원과 태베트고원, 북쪽으로 시베리아 삼림지대, 동쪽으로는 흑해, 서쪽으로는 몽골과 접하고 있다. 세계에서 9번째로 땅이 넓은 나라로 대부분 나무가 없는 평야지대인 스텝(Steppe)과 사막지역이다. 카자흐스탄 지역은 고대 초원실크로드에 있었던 문명의 교차로였던 지역으로 스키타이인, 오손인, 튀르크인 등 다양한 민족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았다. 말을 사육과 기마가 이곳에서 시작되었으며 광석의 채굴과 제련기술이…

  • [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스키타이인의 화려한 금속세공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8년 겨울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Kazakhstan – The Cradle land of the “Gold Man””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카자흐스탄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전시에서는 중앙아시아 대초원 문명과 유라시아의 중심에서 정착과 이동을 반복하며 살아온 카자흐탄사람들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황금인간’을 포함하여 450점이 넘는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들이다.  중앙아시아 문화와 실크로드를 통해 한반도까지 전해진 서역 문화를 비교해…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고대 유적지 울라와 마다인 살레

    알-울라(Al Ola)는 사우디아라비아 부서부에 있는 도시로 메디니(Median)에서 북쪽으로 약 300 km 떨어져 있다. 이 도시는 고대 향료 교역로의 주요 거점이있던 데단(Dedan)이 있었던 지역이다.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알-울라는 기원전 6세기에 지어졌는데 사막의 오아시스로 비옥한 토양과 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고대 리흐얀(Lyeyan)왕국이 있었으며 아라비아 사막을 경유하는 대상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등 경제적으로 크게 번성하였다. 도시에는 진흙벽돌과 돌로된…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사막위의 고대도시

    향신료 무역은 아시아와 동북 아프리카, 유럽 사이의 무역을 말하며 계피와, 생강, 울금등 향신료가 주요 물품이었다. 기원전 1,000년 이전 이집트인들은 아라비아반도에서 홍해를 통해 인도의 향신료 등을 거래했으며, 그 이전 신석기인들도 홍해를 통해 여러 물건들이 거래되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대항해시대 신항로가 개척되기 전까지 아라비아반도와 홍해를 경유하는 향료무역로는 지속되었다. 고대 향신료 교역의 주요 거점이었던 아라비아반도의 주요 도시들은 교역을…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신성한 동물들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는 동물들도 신성한 존재로 여겼으며, 수많은 신들과 동물들의 특징을 연관지어 신과의 매개체로 여겨습니다. 초기에는 조각상 등으로 만들어져 신전에 모셔졌으며, 후대에 미라로 만들어져 신에게 받쳐졌다. 바스테트와 연관된 고양이를 비롯하여 호루스를 상징하는 매, 태양신 레(Re)와 동일한 존재로 여겨졌던 암사자 여신 사크메트, 혼돈과 두려움의 존재인 소베크를 상징하는 악어, 고대 멤피스에서 숭상받았던 아피스 황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장례의식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들은 그들이 남긴 무덤들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들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생전에 많은 준비를 하였으며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껴묻거리와 장례절차를 표현한 문서인 ‘사자의 서’에서 이를 잘 살펴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장례방식인 미이라는 이집트 문명을 대표하고 있으며, 다양한 껴묻거리는 후대 다른 문명권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례방식은 비교적…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그림이 새겨진 새김돌

    고대 이집트문명이 남겨준 유물 중 많이 남아 있는 형태인 그림이 새겨진 새김돌이다. 이집트인들은 신전이나 무덤에 벽화를 그리거나 그림을 얇게 새겨 놓았다. 그림들은 신이나 죽은이를 위해 봉헌하는 의식을 표현하는 내용이 많은 편이다. <인물(이루카프타) 조각상, 사카라, 기원전 2454~1350년경(제5왕조), 석회석>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이루카프타’이며, 사후세계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의자 옆면에 봉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새겼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