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사빈서원(四濱書員), 청계 김진과 그의 다섯 아들을 모시는 천전마을 서원

사빈서원(四濱書員)은 조선중기 관리이자 학자였던 청계 김진과 그의 다섯아들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서원은 숙종대인 1681년에 세워졌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82년 다시 세워졌으며 강당과 재실 건물만 남아 있었다. 원래 임하면 사의리에 있었는데 임하댐 건설로 1987년 임하리로 옮겼다가 201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건물은 앞편 6칸에 팔자지붕을 하고 있는 강당을 중심으로 유생들이 머물던 동.서재를 복원하여 강학공간을 이루고 있다. 뒷편에는 청계 김진과 다섯 아들들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경덕사(景德祠)를 최근에 건립하였다.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용도로 강당과 함께 고종대에 중건한 주사(廚舍)는 앞면 5칸, 옆면 5칸의 전형적인 안동지역 한옥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이다. 사빈서원은 임하보조댐과 천전마을이 멀리 내려다 보이는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 사빈서원(四濱書員),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이 서원은 청계 김진(金璡, 1500~1580) 선생과 그의 다섯 아들의 덕을 추모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조선 숙종 36년(1710)에 사림과 자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묘호(廟號)는 경덕사(景德祠)이다. 고종 5년(1710)에 조정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어 터만 남게 된 것을 동왕19년(1882)에 영남 사림의 공론에 의하여 강당과 주사(廚舍)만 중건하였다. 1987년 임하댐 건설로 인해 임하면 사의리에서 임하면 임하리로 옮겼다가, 2011년 다시 현재의 위치에 이건하였다. 강당은 앞면 6칸, 측면 2칸의 건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자연석 기단 이에 자연석 주초(柱礎)를 놓고 그 위에 둥근 기둥과 사각기둥을 혼용하여 세웠는데, 정면 1칸의 협실을 좌우 대칭형으로 배치하고 중앙에 정면 4칸의 대청을 둔 간결한 구조이다. 주사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ㅁ’자형 와가(瓦家)로 영남지방에 집중적인 분포를 보이는 재사(齋舍) 건물의 일반적 형태이다. 그 외 새로 조성한 사당과 전사청 및 동.서재와 문루가 비교적 너른 공간에 적당히 포치되어 있어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출처:문화재청>

OLYMPUS DIGITAL CAMERA천전마을 서쪽편에 위치한 사빈서원. 원래는 반면천에서 가까운 임하면 사의리에 있었는데, 임하댐 건설로 임하리로 옮겼다가 최근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옮겼다. 구한말 훼철된것을 강당과 재실 건물만 복원했는데 이곳으로 옮기면서 사당, 동.서재, 누각도 같이 중건하여 서원으로서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고종대에 1882년 훼철된 서원 건물 중 우선 복원된 강당 건물. 앞면 6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상당히 큰 건물이다. 가운데 4칸이 넓은 대청마루이다. 사빈서원은 천전마을에서 불천위 조상으로 모시는 청계 김진과 다섯아들을 모시는 곳으로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기관보다는 마을 또는 집안 모임을 가지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서원이 훼철된 이후 이런점을 천전마을 후손들이 요구하여 강당과 재실건물만 복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옆쪽에서 본 강당

OLYMPUS DIGITAL CAMERA강당 앞 마당에는 앞면 3칸 규모의 동.서재 건물이 있다. 사빈서원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동.서재를 복원하였다.

OLYMPUS DIGITAL CAMERA사당 내삼문.

OLYMPUS DIGITAL CAMERA사빈서원 사당인 경덕사(景德祠). 청계 김진과 그의 다섯 아들인 극일, 수일, 명일, 성일, 복일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그의 다섯 아들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오자등과댁(五子登科宅)’이라 불렸다. 서원이라기 보다는 집안 사당같은 곳이다.

OLYMPUS DIGITAL CAMERA강당과 함께 1882년 중견된 재실 건물인 주사(廚舍). 조상을 모시고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 성격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서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전마을 부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무덤이 있다.

<참조>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