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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산동지방의 도자기와 가마터

산동지방은 월주요, 경덕진요, 용천요 등으로 대표되는 양쯔강 하류지역이나 정요, 요주요 등이 있었던 황하유역과는 달라 중국 도자기역사에 있어 사실상 변방지역에 가까웠다. 당.송대를 지나면서 중국 양쯔강유역과 북경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경항대운하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도자기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수도였던 치박(淄博, 쯔보시)은 지금도 중국의 5대 도자기생산지로 손꼽힌다. 박물관에서는 치박요(淄博窑), 덕주요(德州窑), 짜오좡시 중진학요(枣庄中陈郝窑)에 만들어진 것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주로  금나라때 만든 도자기들이다.

치박요(淄博窑)는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중심지였던 치박(淄博, 쯔보시)에 있던 가마로 산동지방을 대표하는 가마라 할 수 있다. 쯔보시는 지금도 중국에서 도자기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도자기박물관이 있다.

황유녹채사자연꽃등(淄博窑黃釉綠彩獅座蓮花灯,금), 황유녹채주전자(淄博窑黃釉綠彩执壶,금),흑유가백선(淄博窑黑釉白线花口瓶,금)

1,교태완(绞胎碗,금), 2.황유녹채등(黃釉綠彩灯,금), 3.장유완(酱釉碗,금)

4,5.장유완(酱釉碗,금)

1. 꽃무늬백유항아리(白釉刻花罐,송), 2.4개고리가 있는 청유항아리(靑釉四係罐,당), 3.4개 고리가 있는 백유항아리(白釉黑花四係罐,원)

4.오이모양백유항아리(白釉瓜棱罐,송), 5.덮개가 있는 흑유발(黑釉盖钵,원)

완(碗,왼쪽), 청유잔(靑釉盃,가운데), 백유완(白釉碗,오른쪽)

청유완(靑釉碗,당,왼쪽), 백유완(白釉碗,당,오른쪽),

덕주요(德州窑), 덕주(德州,더저우시)는 산동성 북서부 대운하가 지나가는 곳에 있는 도시이다, 예로부터 상업이 발달한 도시로 도자기를 생산하던 가마가 있었던 곳으로 소개되어 있다. 금나라떄 만들어진 사람형상의 용(俑)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리모양 홍록채용(紅綠彩官人俑,금,왼쪽) 남자모양 백유가채용(白釉加彩男俑,금,가운데), 여자모양 백유가채용(白釉加彩男俑,금,오른쪽)

남자아이모양 홍록채용(紅綠彩男童俑,금,왼쪽), 남자모양 홍록채용(紅綠彩男俑,금,오른쪽),

여자모양 홍록채용(紅綠彩女俑,금),

누운아이모양 홍록채용(紅綠彩臥孩俑,금),

자기완구(송,원)

짜오좡시 중진학요(枣庄中陈郝窑), 중진학요(中陈郝窑)는 쫘오장시에 있는 옛 가마터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쫘오좡시(枣庄市)는 산동성 남부 있는 도시로 도자기를 만들던 가마가 있던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경항대운하와 가까운 지역으로 자토(瓷土)를 비롯하여 도자기를 만드는 원료들이 많은 지방이라 한다.

검은꽃이 그려진 항아리(白釉黑花双系罐,송)


꽃모양 흑유병(黑釉花口瓶,금)


검은꽃이 그려진 백유병(白釉黑花四系瓶,원)


소조가 있는 청유반구병(靑釉贴塑四系盘口瓶,수)


백유흑화분(白釉黑花盆,송)

<출처>
1. 중국 산동성박물관
2. 실크로드 사전, 정수일 편저, 창비
3. 미술대사전, 한국사전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