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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거연정(명승), 경치가 빼어난 화림동계곡에 세워진 정자.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마을 화림동 계곡에 있는 거연정(명승)이다. 조선중기 중추부지사를 지낸 전시서가 억새로 정자를 만들어 지내던 곳이다. 정자는 후손들이 19세기에 새로 지은 것이다. 건물은 계곡 가운데 있는 넓고 편평한 큰 바위 위에 세워졌는데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건물이다. 정자는 사방이 뚫려 있으며 가운데 작은 마루방을 두고 있다. 거연정 일원은 기암괴석과 계곡물, 주위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함양 지역의 경치가 빼어난 여러 정자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곳으로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함양 거연정(명승)>

남강 상류인 화림동 계곡 가운데 바위에 세워진 정자이다. 주변에 바위들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다. 암반 사이로 흐르는 강물과 주위 풍경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마을 입향조인 조선중기 관리였던 화림재 전시서가 이곳에 억새로 엮어 정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구름다리>

정자는 계곡 건너편 큰 바위 위에 세워져 있어, 구름다리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

<거연정 정자>

정자는 옆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2층 누각건물이다.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잡은 정자로 사방이 뚫려 있다.

<정자 내부>

가운데에 작은 마루방이 있다.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에서 발원한 남강이 바위가 많은 지형을 기암괴석을 만들며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조선중기에 처음 세워졌다는 거연정을 중심으로 농월정, 동호정, 군자정 등 많은 정자들이 들어서 있다.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양반들의 풍류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거연정 앞을 흐르는 남강>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거대한 바위를 뚫고 흐르는 강물이 빼어난 절경을 만들어 낸다.

<크고 작은 바위들>

<글자가 새겨진 바위>

<정자에서 보이는 남강 상류>

<하류 방향>

<재실>

정자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마을 재실이 자리잡고 있다.

<거연정이 있는 봉전마을>

함양 거연정(居然亭), 명승,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고려 말 전오륜의 7대손 가선대부 동지충추부사를 지낸 화림재 전시서 선생이 처음 터를 잡은 것을 추모하기 위하여 1872년 화림재 선생의 7대손인 진사 전재학, 전계진 등이 건립하였으며 1901년 중수가 있었다. 거연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누각 건물로 내부에는 벽체(뒷벽)를 판재로 구성한 판방을 1칸 두고 있으며, 겹처마에 합각지붕 형식으로 하천내의 자연암반 위에 조성된 정자 건물로 주변의 뛰어난 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자연에 내가 거하고, 내가 자연에 거하니” 길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세상일을 잊게 하는 곳이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