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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월매집, 남부지방 중상계층이 살았던 초가집

남원 광한루원에 춘향이가 살던 집을 재현해 놓은 초가집이다. 춘향이 모녀가 살았던 집을 재현해 놓고 있지만 실제로는 조선시대 중.상계층이 살았던 비교적 큰 규모의 저택이다. 건물은 앞면 5칸 규모의 ‘-‘자형 초가지붕을 얹은 본채와 앞면 3칸규모이 작은 사랑채, 작은 방이 있는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전남 강진의 지주가 살았던 영랑생가와 비슷한 규모와 형태를 하고 있다.

<재현해 놓은 춘향이가 살았던 집>

춘향의 어머니 월매는 기생을 그만둔 인물로 지역 유력인사의 첩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소설속에서도 생활수준이 높은 중상류층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곳을 관광지로 조성할 때 주변에 춘향이가 살았을 것 같은 적절한 규모의 주택을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춘향전에 내용을 말해주듯이 향단이가 부엌일 하는 장면, 월매가 손님을 맞는 장면, 방자가 식사하는 장면을 재현해 놓고 있다.

<본채>

본채는 앞면 5칸에 ‘-‘자형 건물이다. 초가지붕을 얹었지만, 기둥이나 문짝, 마루 등의 자재나 형태 등이 중상계층이 살던 저택과 비슷하다.

<툇마루>

앞쪽에는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다.

<부엌>

부엌에는 향단이가 부엌일을 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안방>

가운데 안방에는 집주인 월매가 손님을 맞은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넓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한옥에서는 대청마루가 있어야 할 공간이다.


<안방>

앞면 2칸을 안방으로 쓰고 있으며, 많은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원래 한옥에서는 난방문제로 방을 작게 쓰고 가구를 많이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옛집을 재현할 때 약간 과장되게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작은 대청마루>

가운데 작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으며 가구들이 놓여 있다. 온돌방과 마루방의 위치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사랑채>

난간이 있는 오른쪽 끝에 있는 방은 양반들이 거처하는 사랑채를 재현해 놓고 있다.

<별채>

마당 한쪽에 있는 앞면 2칸 규모의 작은 별채. 초가지붕을 얹었지만 양반가옥의 별채와 비슷한 규모와 형태이다.

<문간채>

작은 문간방과 광으로 되어 있다.

<전남 강진 영랑생가>

일제강점기 대지주가 살았던 저택이다. 남원 월매집과 거의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월매(月梅)집
조선시대 우리나라 고전 『춘향전』의 무대가 된 집이다.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이 광한루 구경 길에 그네를 타고 있던 성춘향에게 반하여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 집은 후에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은 집이다. 춘향의 어머니 이름을 따서 월매집이라 하였다. <출처: 남원시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