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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장정리 오층석탑(보물), 고려 후기에 조성된 석탑.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야산 절터에 남아 있는 오층석탑(보물)이다. 무너져 있던 것을 다시 세운 것으로 파손된 곳도 많고, 없어진 부재도 많다. 탑은 1층 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렸다. 1층 몸돌을 상대적으로 크게 만들어 기단 역할을 보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각 부분 장식도 생략되어 형식적으로 면을 많이 보인다. 신라석탑의 양식을 이어 받았지만 변형된 고려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몽항쟁기인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낮은 언덕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절터이지만 가람을 배치한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대몽항쟁기에 개성에서 옮겨온 봉은사가 있었다고도 한다. 부근에 석조여래입상(보물)과 강화도를 대표하는 유적인 부근리지석묘(사적)가 있다.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보물)>

신라 석탑 양식에서 많이 변형된 고려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앞에서 본 모습>

탑은 1층 기단 위에 5층탑신을 올렸다. 탑신 1층 몸돌은 2개의 돌을 짜맞추었다.

<단층으로 된 기단부>

조각수법이 투박하며, 석재 또한 양호한 편은 아니다.


<탑신>

탑신 1층 몸돌을 크게 만들어 기단 역할을 보완하고 있다. 3층 이상 몸돌과 5층 지붕돌, 상륜부가 남아 있지 않다.


<옆에서 본 모습>

<탑이 세워져 있는 절터>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보물,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봉은사지 5층석탑으로도 불린다. 봉은사는 개성에 있던 고려시대의 국가사찰로 고종19년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다. 발견당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196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3층 이상의 몸돌과 5층의 지붕돌, 상륜부가 유실되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의 높이는 3.5m이다. 만든 수법으로 보아 고려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문화재청, 2009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