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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임대정 원림(명승), 자연환경과 인공적인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

전남 화순군 남면 사평리에 있는 임대정 원림(명승)이다. 조선후기 병조참판을 지낸 민주현이 조성한 정자와 정원이다. 마을 앞을 흐르는 외남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작은 정자를 짓고 주위에 인공적으로 연못과 숲을 조성하였다. 정자는 앞면 3칸에 가운데 온돌방을 두고 있는 전통적인 정자의 형태를 하고 있다.

정자 앞 마당에는 작은 연못과 다양한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숲을 있으며, 언덕 아래에는 2개의 큰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환경과 인공적인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국적인 정원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화순 임대정 원림(명승)>

조선후기에 임대정 정자를 중심으로 조성한 대표적인 인공 정원 중 하나이다.

<임대정 정자>

마을 앞을 흐르는 외남천과 주변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정자 내부>

정자는 가운데 1칸 온돌방을 중심으로 주위에 넓은 마루를 두고 있다.

<마루>

<천장에 걸려 있는 현판>

정자 천장 아래에는 이곳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이 남겨 놓은 글이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옆에서 본 정자>

<작은 연못>

정자 왼쪽편에는 네모난 형태의 작은 연못을 조성해 놓았다. 연못 가운데에는 대나무가 심어진 작은 섬이 있다. 섬에 있는 돌에는 ‘세심(洗心)’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연못 주위에는 배롱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정자가 있는 언덕 아래에 있는 큰 연못>

물의 흐름을 이용하여 연못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언덕 아래에서 올려다 보이는 임대정 정자>

<옆에서 본 연못>

<언덕 오른쪽에 있는 연못>

<연못 바깥에서 보이는 임대정 원림>

언덕 위 정자를 중심으로 숲을 이루고 있다.

<임대정 원림 앞을 흐르는 큰 하천인 외남천>

화순 임대정 원림, 명승, 전남 화순군 남면 사평리
임대정 원림(臨對亭 原林)의 시초는 1500년대 말에 고반 남언기가 조영한 고반원이다. 그후 1862년 경 철종.고종 때의 문신이며 병조참판을 역임한 바 있는 사애 민주현(1808~1882년) 선생이 관직을 그만 두고 귀향하여 고반원의 옛터에 전통적 정원과 3칸 팔작지붕의 정자를 건립한 뒤 송나라의 염계 주돈이의 ‘종조임수대여잔(終朝臨水對廬山)’이라는 싯구에서 이름을 따 임대정이라 불렸다. 이 원림은 자연을 인위적으로 구성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활용한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내문, 문화재청, 2017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5.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