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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원구리마을 경수당종택, 16세기초에 처음 지어진 99칸 대저택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 마을에 있는 고택인 경수당종택이다. 이집은 조선중기 무신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경수당 박세순이 처음 지은 집이다. 조선중기 처음 지을때 부터 99칸 규모로 지은 대저택이다. 이후 화재로 소실된 것을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ㅁ’자형 본채와 사랑채 역할을 하는 앞면 3칸 규모의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대에 새로 지어지기는 했지만 조선중기에 지어진 대저택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원구리마을은 넓은 영해평야의 농업생산력을 기반으로 양반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전형적인 전통마을이다. 16세기 영양남씨가 처음 터를 잡았으며 이후 무안박씨, 대흥백씨, 안동권씨 등 여러 성씨들이 모여살고 있다. 마을에는 경수당종택을 비롯하여 양양남씨 난고종택, 대흥백씨 상의당을 비롯하여 오래된 고택들과 정자 등이 남아 있다.

<영덕 경수당종택>

조선중기 처음 지어진 99칸 대저택이다.

<대청 출입문>

<대청 건물>

사랑채 역할을 하는 대청은 앞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상당히 크고 웅장해 보인다.

<뒷편에서 본 대청>

<본채>

살림집에 해당하는 ‘ㅁ’자형 본채이다. 바깥쪽으로 작은 사랑으로 사용하는 방들이 있다. 안채에도 마당을 향해 작은 툇마루가 있는 문을 두고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뒷편에서 본 안채>

<안채 옆 마당>

오래된 정원수들과 장독대가 놓여 있다.

<뒷편에서 본 경수당 종택>

<경수당 종택이 있는 원구리마을>

오래된 고택들과 낡은 정자들이 여러곳 있다.

영덕 영해 경수당종택
이 건물은 무안박씨 영해파 입향조인 박지웅의 손자이며 임란때 장수로 활약한 경수당 박세순이 선조 3년(1570)에 건립하였는데 건립당시는 99칸이라 전한다. 현종 9년(1668)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숙종 39년(1713)에 다시 복원되었다. 건물은 ‘ㅁ’자형 정침과 퇴계 이황이 쓴 ‘경수당’이란 현판이 붙은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다. 몸체는 안채의 평면구성과 건물형에서 조선중기적인 모습과 지형적인 특징을 간직한 건물이다. 또한 대청은 제청과 사랑방 역할을 하는 건물로, 기둥상부 장식인 초익공과 대들보 상부 가구의 모습은 격이 높은 건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청의 후원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된 700여년 된 향나무가 있다.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출처>

  1.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2. 영덕군 군지, 2017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7년
  4.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