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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국실] 신선사상과 도교

1. 예기(禮器)2. 명기와 도용, 3. 신선사상과 도교4. 불비상과 불상5. 도자기6. 중국회화

도교(道敎)는 불사약이나 심신수련, 신들에 대한 기도 등을 통해 불로장생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부와 명예 등 현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중국의 전통 종교이다. 도교(道敎)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하나인 노자(老子)와 장자(莊子)의 사상에 기원하고 있다. 이후 전통적인 신선사상에 음양오행(陰陽五行), 유교의 주역(周易), 의학 등이 더해지고 서역에서 전해진 불교의 사상과 체계 반영되었다.

신선사상과 도교적인 성격은 고대 중국 전설상에 나타나는 용이나 진묘수(珍妙獸)같은 상상의 동물이나 신선이 산다는 세계인 신산(神山), 서역의 영향을 받아 방위를 나타는 사신(四神)이나 십이지신(十二支神)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선사상은 남북조시대 한반도에서도 전해져 고구려 사신도, 백제의 무령왕릉, 금동대향로 등 많은 유물에 반영되어 있다.


누각, 樓閣模型, 동한, 녹유도기.

껴묻거리로 만들어진 누각 모형이다. 4층 건물 형태로 주택, 부엌 등과는 달리 실제 생활하는 용도는 아니다. 사후세계에서 신선처럼 살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한대(漢)에는 성대하게 장례를 치르는 풍속이 유행하여 무덤에도 다양한 껴묻거리를 매장하였다. 그 가운데는 주택, 부엌, 축사, 방앗간, 화장실 등 망자를 위한 건축모형도 있는데 이는 죽은 이가 사후세계에서도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누각모형은 신선사상과 관련하여 망자의 사후 영생을 기념하는 관념적 건축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출처: 중앙박물관>

박산향로(博山香爐)와 박산준(博山樽)
한대에는 신선사상의 유행으로, 불사영생의 신선이 산다는 선계(仙界)의 신산(神山), 즉 박산(博山)을 표현한 박산향로와 박산준을 많이 제작하였다. 당시 사람들은 박산향로에 향을 피우면서 서계의 선인을 불러내려 불사약을 얻고자 했고 박산준에 술을 담아 신산의 불사수(不死水)처럼 생명의 술로 변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이 박산향로는 뾰족한 산모양의 뚜껑과 가는 기둥의 형태만 남은 후대의 간략화된 형태이고 박산준도 틀로 다량으로 찍어낸 것으로 세속화된 도교신앙 속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중앙박물관>

 

박산향로, 博山香爐, 동한, 황갈유도기

박산장식 단지, 博山樽, 한, 황유도기.

한나라때 유행했던 박산(중첩된 산악모양) 형 뚜껑으로 바다에서 3개의 산이 용솟음치는 형상이다. 몸체의 외벽에 신선,파도,구름, 풀과 나무 등의 무늬를 새겨넣었고 술을 담던 그릇이다. 앞선 시기에는 동물모양 그릇이 많았으나 한대에는 자연을 형상하여 만든 그릇이 유행하였다.

전국시대 와당(기원전 475 ~ 기원전 221년)
기와는 비바람으로부터 지붕을 보호하고 건축물을 장식하는 기능을 지닌다. 중국은 서주(西周)때부터 왕실을 중심을 와당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전국시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는 반원과 원형의 막새로 만들어지면 문양은 출토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다. 연나라에서는 도철무늬(饕餮紋), 산자형무늬(山字形紋)가 유행하였고, 제나라에서는 나무 무늬(樹木紋)가 자주 등장하였다. 진나라에서는 사슴무늬와 용무늬, 해바리기 꽃 무늬가 유행하였다. <출처:중앙박물관>

 

나무와 동물무늬 반원막새(樹木雙獸紋半瓦當), 나무무늬 막새(樹木孔釘紋瓦當), 나무무늬 반원막새( 樹木方格紋半瓦當). 제나라

 

두마리의 용무늬 막새(雙龍紋半瓦當), 도철무늬 반원막새(饕餮紋半瓦當), 연나라

 


봉황무늬 막새(雙鳳紋圓瓦當), 산과 구름무늬 막새(山雲紋半瓦當),해바라기꽃무늬막새(葵紋圓瓦當), 호랑이와 제비무늬막새(虎燕紋圓瓦當)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글자를 새긴 수막새, 銘文 瓦當, 1. ‘즐거움이 다함이 없으리라’는 글자를 새긴 수막새, 長樂未央銘 瓦當, 한, 토제, 2. ‘천만년이 되도록 오래살기를’이라는 글자를 새긴 수막새, 千秋萬世銘 瓦當, 한, 토제

 


3. 주작.현무를 새긴 수막새, 朱雀玄武紋, 한, 토제

 

무덤을 지키는 괴수, 鎭墓獸, 남북조, 도기.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은 무령왕릉에서도 볼 수 있는 진묘수이다.

 

옆쪽에서 본 모습.

뒷쪽에서 본 모습

외부의 나쁜 기운으로부터 죽은 이를 지키기 위해 무덤에 매장하는 괴수 모양의 도용이다. 진묘수는 날카로운 사슴의 뿔 또는 사자의 갈기, 긴 혀, 괴기스럽게 포효하는 괴수의 얼굴 등이 특징인데, 이는 보는 이를 위협하여 감히 무덤 내부로 침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 진묘수는 네 발 짐승의 몸에 눈을 부릅 뜬 무서운 사람의 얼굴과 등에 곤두선 갈기가 특징이다. 이지러진 얼굴 표정에 보이는 생동감과 안정적인 자세는 장인의 숙련된 솜씨를 보여준다. <출처: 중앙박물관>

무덤을 지키는 괴수, 鎭墓獸, 1. 당, 도기, 2. 북제-수, 도기

1. 신령스러운 동물무늬 거울, 獸帶鏡, 동한, 청동

2. 신선과 신령스러운 동물무늬 거울, 神獸鏡, 동한, 청동

3. 「장의자손」 글자를 새긴 거울, 長宜子孫銘 鏡, 동한, 청동

4. 사신과 신령스러운 동물, 기하학무늬 거울, 方格規拒鏡, 한, 청동

불사약을 찧는 토끼와 두꺼비무늬 벽돌, 仙兎捣藥紋 塼, 한, 토제

서왕모가 장식된 네 잎 모양이 금속판, 水晶嵌入 四葉金具, 한, 청동.수정

한대 화상석에서 볼 수 있는 서왕모와 금속판에 표현된 서왕모

중국의 십이지신은 도교의 방위신앙을 바탕으로, 동.서.남.북 등 각 방위에 상응하는 열두마리의 동물을 상징한다. 그 동물들은 각각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로, 당(唐) 중기 이후에 도교의 방위 신앙과 관련되어 능묘를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고분벽화에 그려지거나 도용으로 매장되었다. <출처: 중앙박물관>

 

12수호신, 三彩 十二支神, 당,

 


1. 개,

 


2, 호랑이,

 


3. 뱀

도교신 진무대제를 모신 신감, 靑花 眞武大帝神龕, 명

청화백자로 제작된 도교의 진무대제(眞武大帝)를 모신 신감이다. 진무대제는 현무신(玄武神), 현천상제(玄天上帝)로도 부르며, 북방의 비.바람 등을 맡은 태음신(太陰神)이다. 특히 명대(明)에는 진무대제를 모시는 신앙이 발달하여 이러한 신감도 제작되었다. 위층 내부에는 현신한 거북(玄武)을 장식했고 뒷면에는 벽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 놓았다. <출처: 중앙박물관>

<출처>
1. 중앙박물관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